자유게시판


득녀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010.07.14 15:57

마음조정 조회:852 추천:3

:) 월요일 저녁 7시... 기나긴 산고를 넘기고 딸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진통을 스무시간 정도 해서인지 아내가 너무 기진맥진 해서 수술을 해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3.95kg이라 의사선생님도 깜짝 놀랬죠.. -_-

몰랐는데, 신생아실에서 다른 아기들과 비교 해 보니 정말 다 커서 나온 듯... 싶었습니다.

 

그 이후론... 두시간 자고 아기 데려다 모유 먹이는거 도와주고, 다시 두시간 자다... 를 반복했습니다.

정말이지... 모유수유... 만만하게 봤다 엄청 고생했습니다. (아빠도 역시 힘들더군요... 물론 산모는 상상초월이었습니다.)

다시한번... 이땅의 부모님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저희 아버님께서는 제가 태어났을 당시, 자리에 안계셔셔 요즘 다시 구박 받고 계시네요.ㅎㅎ)

 

아래는 순둥이 사진입니다. :)

 

다시 조리원으로 가 봐야 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다들 좋은 하루 잘 만드세요 :)

 

앗싸~ 나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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