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가끔 생각나는 영화
2010.07.18 14:13
브레이브 하트라고 불리는 윌리엄 월레스의 일대기를 영상으로 담은 영화가 잇었죠
말그대로 브레이브 하트 라고 하더군요
아래 영상에는 강대한 적군에맞써 싸우기전에 주저하는 병사들을 독려하는 월레스가 보입니다.
만약에 말이죠 내가 수많은 병사중하나였다면 망설이는병사였다면 돌아갔을것인가.
아니면 위대한 지도자를 따라 소멸할것인가를 고민하고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언제까지 숨어서 훔쳐만 보고 있어야 하는지 ,이미 인생의굴래에서 벗어날수없으며 예정된 미래를 살아가야한다는것을 인지하고 있으나 애써 부정해야 하는지,스스로가 비겁하고 추악한존재이면서 인지하지못하는건지 우습네요
누가 부르던대로 전 매사에 부정적이고 시크한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최소한의 양심으로 밥굶어 죽지않을 세상을 원하는데 남을것을 훔치거나 강탈하여 배를 채워야할때가 더많다는 현실이싫습니다
그리고 규격화된어 착착 들어맞게 포장된세상도 싫습니다.
이런이야기를 하면 저는 사회에 전혀 쓸모없는 사람이 되겠네요
이영화의 마지막하이라이트가 월레스가 단두형에쳐해지면서 끝까지 의지를 꺽지않고 부르짓은 한마디였죠 자유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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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7.1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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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7.18 17:37
저만 화면이 이렇게 보이나요?
빈 줄이 너무 많아서 보기에 힘드네요.
그냥 평소대로 갈 껄.... 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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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7.18 19:33
글만 보이고 밑에 그림은 안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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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초 잉글랜드에 대항한 스코틀랜드의 영웅 윌리엄 윌리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죠...
천부인권과 절대왕권의 폐해 초야권을 설명할때 꽤 괜찮은 예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도 그림이 안 보이는군요...
마지막은 아마 단두형이 아니라 산체로 배를 갈라 내장을 다 뽑아버리는 형 이었을 겁니다.
단장형 이라고 해야 할까요?
갑자기 다시 보고싶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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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7.18 23:13
누구라는 사람이 혹시 저일까요? ^^; 저는 가끔 제가 한국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좌파가 아니라 우파에 속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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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07.19 17:51
"누구"라고 쓰고 "해색주"라고 읽는다.
해색주님의 정확한 지적이 나름 충격적이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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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밤(privet)
07.19 01:12
영화를 안 봐서 무식한 질문 하나... 브레이브 하트에서 추구하는 가치관, 혹은 정의 는 무엇이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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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뒤늦은 댓글...
마지막에 월레스가 내장이 뽑히는 중에...
온몸을 쥐어짜듯 소리를 지릅니다.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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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7.19 12:52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에 Mongster 님 말씀대로 내장을 뽑힌 후에 도끼로 단두형을 당하지요.
준용군님께서 매사를 부정적으로 시크하게 보시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저도 공백만 많고 그림/영상 안보이는군요.^^
크기를 저렇게 준 이유는 뭔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