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망원경 수십만원짜리만 되도 굉장한 물건입니다. (물론 이왕이면 병에 걸리면 억도 우습습니다 -_-;;)

단순히 별자리만 보는데는.. $10 내외의 '대물렌즈"만 큰 넘이면 충분합니다. 대부분의 잘 알려진 별자리는 매우 밝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죠. 배율이 넘 크면 오히려 별자리 보는데는 도움이 안되고요. 30배 정도만 돼도 별자리 보다는 달 보는데 적당합니다. 60배면 벌써 달이 꽉 차서 보기 적당하지 않고요.

배율도 별로 안 높은 쌍안경이 왜 별자리 보는데 좋냐.. 빛을 무진장 모아주거든요. 사람 눈이 보통 조리개가 다 열리면 7mm정도 된다고 하는데.. 50mm짜리 렌즈를 가진 쌍안경이면 우리 눈의 50배의 빛을 모아줍니다. 70mm면 백배! 더 큰 넘은 쌍안경으론 찾기 쉽지 않고 있다고 해도.. 넘사벽입니다. 들고 보기도 힘들고.

배율이 안 높아야 별자리가 한눈에 들어올 수도 있고, 별을 찾기 쉽습니다. 60배가 되면.. 행성을 하나 맨눈으로 찾고도 망원경으로 그거 찾아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_-;;

그런데 그런거보다 주위에 천문대 없나요 ?

근처에 송암천문대도 있긴 한데요, 그냥 평소에도 자주 볼수 있으면 더 좋을듯 해서요..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왕초보님 모르시는게 뭐가 있을까요? 그게 미스테리..--;;)

쌍안경 보다는 그래도 망원경이 더 좋지 않나요?

^^ 이왕이면 병으로 시작하면.. 바로 6인치 이상의 반사망원경으로 가야죠. 제 꿈이 24인치 하나 갖는거라는.. ( '')

왕초보님은...연애를 모르시....(쿨럭 후다다닥 살려주세요;;;기업기밀누설?)

참 애들하고 별자리 보는데 더 좋은 것은 망원경이 아니고.. ( '') 밝은 후라시.. 라고 해요. 밤하늘로 빔을 쫙 가리킬 수 있는 후라시.. 이걸로 저기 이렇게 생긴 별자리 보이냐 ? 라고 가리켜 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