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남산 올라가보고 싶으신 분 있으신지요?

맨날 혼자 댕기니 심심하기두 하구요..

제 코스는 한남대교 남단 - 한남동 - 국립극장 - 남산 꼭대기 - 남산 도서관 - 해방촌 - 이태원 - 반포대교 입니다..

번개가 성사되면 이렇게 한바퀴 도시고 지난번 자전거 번개한 잠원지구 편의점 앞에서 맥주 한잔 정도.. 물론 남산 안도실 분들은 그냥 나중에 편의점 앞에서 모여도 되구요..

위 코스의 길이는 약 20km 시간은 널럴하게 한시간 반~ 두시간 잡으면 쉴거 다 쉬고, 볼거 다 보고 내려옵니다. 막상 남산 올라가는 고갯길은 달랑 2km, 시간은 15분이면 충분합니다. 미사리쪽 가보신 분들은 암사동 고개 비슷한 길이 아주 쬐끔 더 길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경사도는 약간 더 높은 곳도, 낮은 곳도 있구요..

자전거는 두발 달린 종류면 아무거나 됩니다. 단, 야간이므로 전조등과 뒷 안전등은 필수입니다. 헬맷도 가급적 쓰시는게 좋구요..

그밖에는 본인이 올라가면서 마실 물 한병 정도.. 없어도 꾹 참으면 갈만 합니다..

이동 경로에는 차도가 약간 포함되어 있는데, 저는 최대한 사람 없는 인도로 살살 다닙니다..

시간은 대략 저녁 7시 또는 7시 반 정도 생각중입니다. 요일은 금토일 중에 하나..

혹시 이렇게 번개 치면 나오실 분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