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폰의 존재의미론에 대한 철학적 고찰
2010.07.29 14:47
이라고 제목을 질러봤지만, 물론 철학은 전혀 개입이 안됩니다.
예전에, 승아님으로부터 질렀던 원폰이라는 서비스를 이용해보겠다는 어린 마음으로, 이번에 사무실을 회까닥 정리를 하면서, 이제 사용을 해보려고 하는 기기가 몇 개 됩니다.
1. 원폰
2. 블루투스
3. 명함 스캐너
야심찬 계획은 시작되었건만.... 위의 1번에서 3번까지 하나도 되는 것이 없습니다. 원폰은, 아예 설치법 자체를 모르고 (인터넷에서도 찾기가 힘드네요.) 블투는 거의 뽀뽀를 시켜서 옆에 붙여놔도 장치를 찾을 수가 없다고 하고, 명함 스캐너는 분명 잘 쓰던 기기였는데, 시키는대로 모두 설치를 하였건만... 명함이 빨려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예 연결이 안되었다고 하고...(그럼, 좀 전에 하드웨어를 검색했노라하며 기운차게 설치한 건 대체 뭐냐....)
가비얍게 열여덟을 외쳐대며 더위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원폰.... 이 가시나들.... 분명히 AP바닥에 써있는대로, 1588-0016으로 전화를 땡겼건만, 그게 뭐냐? AP? 그러면 유선전화냐? 그쪽으로 연결시켜주마, 아니? AP라고? 그건 무선 서비스 아니냐, 다시 1588로 가라, 뭐시라고? 유선장치 잖아, 기술부로 가라... 무려 다섯번의 랠리를 주고 받으며... 마침내 "이것들이..." 소리를 내뱉게 만들었습니다.
도대체... 지들이 획기적이라고 휴대폰 하나로 유선전화도 받을 수 있다고 해놓고, 도대체... 그게 뭐냐고 되물으면 외로운 나는 어이해야 하나뇨?
그리하야.... KT 쌍것들보다는 훨씬 신뢰감이 풍만한 KPUG으로 문의하면 좋겠다는 고금소총의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사건이었습니다.
혹시... KT 원폰 서비스 설치하는 법 아시는 분은 안 계실까요?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제가 가진 AP는 BS-P100이라는 것이며, 사용하고자 하는 전화기는 LG-KF1100이라고 하는 원폰 겸 휴대폰입니다.
이를 사용하기 위하여 밤부터 소쩍새는 충전을 하고, 블투도 충전을 하고... 명함 스캐너는 설치 후 재부팅을 하였건만....
제길슨과 에잇틴을 연발하게 만드는 여름날의 하루였습니다.
당국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내가 재보선 결과를 보고, 벌써 오늘 일진이 안 좋을 거라고 짐작을 했었죠.... 죽일 놈의 예언능력!!)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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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7.29 16:56
아가씨 목소리가 너무 가련했었어요....
어쨌든, 두 개를 해결했습니다. 원폰과 블루투스... 이제 명함 스캐너만 고치면 됩니다.^^ 숙제를 2/3나 해버렸네요.
원폰은, 일종의 블루투스 장치인데요, 일반 전화를 휴대폰으로 자동 받게 만드는 장치입니다. 해놓고 나니 아주 쉽네요. 그리고 편리합니다. 대략 10미터 내외에서는 다 된다고 하니까, 이제 화장실 갔다가 전화받으러 슬라이딩하는 일은 없어지겠습니다.
나도, 꽤 하는 축인가 봅니다.^^ 앞으로 파워유저라고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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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중복에 너무 힘뺴시는거 아니신가요 오늘저녁은 삼계탕으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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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7.29 17:54
마지막 명함 스캐너까지 모두 해결했습니다.^^
저는 참 똑똑한 사람인 것 같아요.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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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옹... 수고하셨습니다. 탕 한그릇 하세요~
그럴땐 "니말고 팀장 나와.~" 그래야죠 ㅋㅋ;; 윈폰이면 인터넷 전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