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차를 긁고 갔습니다. 애매한 상황인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2010.08.01 22:49
안녕하세요, 만문을 사랑하는 아빠곰입니다.
자리에 없는 동안 누가 차를 긁고 갔네요.
특이하게 긁힌 자국이 노란색이어서 수소문해보니 노란색 공사용 트럭이 바로 옆에 주차해있었다고 하고
어찌어찌 해서 해당차량 차주와 연락이 되어 서로 만났습니다.
문제는 상대방 차량에 분명한 흔적이 없고,
차가 오갈때는 특별히 긁은 느낌이 없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도덕적인 책임감은 느끼니 일단 수리하고 비용부터 확인하자고 합니다.
상대방이 애매한 태도로 대응을 하니,
저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참 애매합니다.
누구 과실인지도 분명하지 않으니 그냥 제쪽 보험사에 연락을 할지,
아니면 일단 수리하면서 상대방을 믿고 원만히 합의하는 쪽에 기대를 걸어야 할지..
긁는 현장을 본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긁힌부분이 적지 않아서(차 좌측면에 아주 길게 있습니다)
배아파도 참아 넘기기엔 맘이 편치 않군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자차를 드셨으면 불특정한 대상에 의한 사고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변에 그렇게 도색한 분들도 있습니다.
보험에 확인해보세요.
그런데 그러면... 아마 할인율이 어찌 되나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