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장] 둘째도 드뎌 복사계?에 데뷔했습니다 ㅋ
2010.08.02 09:09
큰 넘에 이어 둘째 넘도 오늘 드뎌 복사 신고식을 했네요^^
원래는 다음주 금요일 저녁미사에 복사를 설 예정이었으나
큰 넘이 오늘 저녁 8시 미사에 복사를 보는데 다른 복사 한 아이가 빵꾸 -_-;;를
내는 바람에 구원복사?로 작은 넘이 긴급 투입되었습니다.
약 일주일 먼저 복사 데뷔를 한 아이에게 소감을 물으니...
큰복사인 형님이 가르쳐 준대로 하니 실수 안하고 잘 했다고 합니다.
기특한 넘들....ㅎㅎ
아들 두 넘이 큰 복사 작은 복사를 하는 미사를 마눌과 함께 참석하게 되어 정말로
영광이고 은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사 후에 아이들에게 누가 더 복사 잘 한 것 같으냐고 물으니 작은 넘이 한다는 말이...
'다람쥐 키 재기지 뭐~'
첨엔 뭔 소리가 했더니... '도토리' 키재기를 다람쥐 키재기...라고...ㅋㅋㅋㅋ
하여간 엄청 더웠지만 기쁘고 복된 주일 저녁이었답니다 ㅎㅎ
p.s. 종교글이라고 야단치지 마세요 ㅠㅠ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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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08.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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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02 09:17
=) 요즘엔 여자아이들도 복사를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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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08.05 03:16
앗...
전 아직 20대라고 불리고 싶은데...
나이 인증을 해버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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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요즘은 여자아이들도 복사를 합니다. 남자아이들보다 차분하니 더 잘하는 것 같아요^^
미사후 수녀님이 둘 중 하나는 '신부'가 되어라 하셨는데... 그건 글쎄... 좀 더 두고 봐야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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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02 09:41
자기가 원하면 하게 되겠죠. 어쩌면 둘다 신부가 되겠다고 떼를 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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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8.02 09:42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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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08.02 09:48
무슨 얘긴지 전혀 알 수 없는 1인입니다. -_-;;;
다만... 웬지 아이들 자랑이 아닐까 의심스럽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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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8.02 10:52
축하드립니다. :) 뿌듯하시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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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8.02 11:14
저희 성당은 첫영성체후 남자아이들은 거의 모두 복사가 됩니다.
첫영성체 교리기간 한달중 거의 내내 새벽미사 가야하고 복사되기 위해선
첫영성체후 90일간 새벽미사를 가야 함에도 불구.. 90% 이상의 남자 아이들이 복사가 되더군요..
수고했네요.. 두 아드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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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복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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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빠빠이야님 다니시는 성당은 좀 마니 빡시네요 -_-;; 저희 본당은 첫영성체 교리기간중 새벽미사 참석은 하는데...
첫영성체후 90일간 새벽미사 참석은 없어요;; ㄷㄷㄷ 대신 저녁미사 참석은 1달 정도 있는 것 같던데...
빠빠이야님 본당에서 복사가 된다는건 정말 대견한 일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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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린시절에 뭔가를 해본다는 건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저는 천주교인은 아니지만, 그런 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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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에서 영세를 받았답니다..
젼역을 앞둔 1988년 8월..
그 후 본당생활을 하면서 제 소망은 성가정을 이루는 것이었지요.ㅎ
다행스럽게도 청년활동중에 아내를 만나결혼을 하고, 세 아들을 낳았답니다..
가브리엘, 라파엘, 미카엘.. 제 아이들의 본명이랍니다.
늘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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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02 15:01
대천사 셋이 아이들이면 인규아빠님 본명은 야훼 ? ㄷㄷㄷ
추천:1 댓글의 댓글
어릴때 성당에선 복사가 그렇게 좋아보일수 없었어요..
왜 여자들은 복사 안시켜주냐며 주일학교 선생님들한테 떼도 썼던것같네요...
무척이나 뿌듯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