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벌인 일로 정신없이 지내는 중입니다

2010.08.06 16:57

웨슬리 조회:790 추천:1

지난 번 복귀하자 마자 집안에 안타까운 일이 생겨 다시 잠적했다가 다시 컴백했습니다.

음... 무슨 1집 앨범 냈다가 사고나서 활동 접은 다음 2집 앨범 들고 나온 가수 느낌이군요.


아무튼... 다시 반갑습니다. 근황 토크 들어가겠습니다.



요즘 많이 더워서 집에 가면 에어컨을 계속 트네요.

지난 2년 간은 에어컨을 거의 안 틀었는데 애가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


덕분에 휴가철에 휴가 내도 아무데도 못 가는 처지입니다만 나름 익사이팅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몇 달 전 팀 회의에 큰 생각 없이 얘기 꺼냈다가 결국 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요.


다름아닌 스마트폰 앱 개발. 개발부서이다 보니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을 생각해보자 했는데

요즘 스마트폰 잘 나가니까 앱 하나 만들면 안되겠냐 그랬는데... 뭐... 결국 제가 만들고 있게 되더군요.


(요게 대략 케퍽 잠수 시점입니다.)



근데 계속 만들다 보니까 회사 주요업무 내용까지 끌어오게 되고 결국 일종의 회사 대표 앱 비스무리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러면 부서 간 업무영역을 넘나드는 게 되어버려서 좀 애매한 물건이 되게 마련이죠.


결국 팀장님이 윗선에서 조율해서 해결을 보았고 저는 개발을 마무리 지어서 지난 달 애플에 심사요청 넣었습니다.

아이폰용이니까 말이죠. 아직도 심사는 못 받고 있습니다만. 대기 줄이 워낙 길어서리...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고 제작보고를 1주일 내내 돌아다니면서 하게 되었네요. 어제 이사장께 보고드린 걸로 대충 끝.



심사 끝나고 앱스토어 등록되면 이젠 보도자료 만들고 열심히 알리러 다녀야 합니다. -ㅈ-;;

신문들이 기사 실어주려나?



하여간 이렇게 몇 년 만에 프로그램 만들고 있었습니다. 케퍽에 자주 와야 하는데 쉽지가 않았네요.

다들 즐겁고 쿨한 휴가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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