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생각난 "오늘의 짤방" - 라이벌
2010.08.16 00:18
얼마전에 미케니컬군이 슬쩍 물어보더라구요.
미 - 형 요즘은 왜 짤방시리즈 안올려요?
백 - 생각보다 바빠서 그랬나봐
그래서, 생각난김에 눈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짤방셋을 좀 체계적으로 시리즈화 해서
하나 올려놓고 자러 갈 계획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장가 갈 계획이나 세우지 오밤중에 왠 오바질이냐 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그나저나 김강욱님 게시물에 한줄기 희망을 걸고 있었는데 연락이 없네요 ㅜ.ㅜ
---------------------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삼국지를 아주 즐기는 편입니다.
고작해야 몇십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비루어먹은 중국 역사에나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 국사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분이 계시다면 역시 할 말은 없습니다 +_+
그 삼국지에서 항상 언급되는 극강의 라이벌이 두명 있죠? 제갈량과 주유..
연의 말고 실제 기록으로 보면 갈량이에 비해 주유가 딸리는게 없기도 하거니와
강화 밴댕이 속알딱지 아이템 착용에 국가공인 질투와 시기 자격증을 소지한 주유의 모습은 실제와 다르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래저래 제갈량의 그늘에 가려 , 그리고 사가들이 유비와 엮어 제갈량을 띄워 주느라 희생양이 되어
주유는 "2인자" 라는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화상에서의 두명의 관계는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하지만 미주랑이 조금 포스가 떨어진다는 점과....
관우는 적토마를 버리고 맨발로 뛰어다니지를 않나..........
그래도 사이좋은 두사람이 보기 좋았어요
어딜가나 그런 라이벌구도는 존재하죠, 그리고 흥미와 박진감을 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운동쪽에 특히 그런 라이벌이 많은데 가볍게 짤방 몇개 던져놓고 이만 로그아웃 할까 합니다.
쓸데없는 삼국지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는군요
내 이름은 김광현, 내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래?
나한테는 루헨진 이라는 좋은 친구이자 입사동기가 있어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서 비슷하게 스포트라이트도 받고 에이스로 뛰고 있지
근데 요즘 이새퀴가 미친거 같아. 치트키라도 쓴거 같어. 졔네 팀은 최하위인데....
우리팀은 1등에 나도 성적 좋은데 헨진이만 언론에서 띄워줘 ㅜ.ㅜ
왜 루헨진이는 내 앞길을 막는거야 엉엉엉 ㅜ.ㅜ
내 이름은 아사다 마오, 내 이야기도 한번 들어봐.
처음엔 연아는 내 밥이었어. 친한척 사진도 하나씩 찍어주고 했지
근데 연아가 미쳤어 ㅜ.ㅜ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거야........ 따라갈 수 도 없어
요즘은 연아가 나랑 놀아주지도 않는거 같어 ㅜ.ㅜ
흙 ㅜ.ㅜ
베지터 : 난 싸이어인 왕자인데 맨날 하급전사한테 털려..............................
우린 참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 잡스 & 게이츠
게임계 원조 라이벌은 우리다....
진호는 언제 한번 1등 해보나.........
영원한 설탕물계의 라이벌..........
왜 늦은 시간에 잠은 안자고 이런 뻘글이나 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댓글놀이로 다른 라이벌 관계를 한번 찾아보아요~~
코멘트 7
-
왕초보
08.16 00:41
-
홍 필
08.16 00:46
나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해~~ㅆ 습니다...ㅋ
-
왕초보
08.16 06:38
좝스와 게이츠. 아마 서로 저게 어떻게 내 라이발이야 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부의 차이는 0 이 두개 정도 차이 날 겁니다. 누가 더 많은지 모르겠다구요 ?
마찬가지로 펩시와 코카콜라. 차이 많죠. 라이발이라고 하기 힘듭니다.
고대와 연대. 잘 나가나 했는데 두사람 때문에..
제삼자가 보는 라이발과 본인들이 보는 라이발은 완전히 다르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정치가 이 모양이고요.
-
우왕 굿! 푸짐하니 더 재미있어요~
-
윤신영
08.16 13:31
그러고보니 얼마전 어떤 블로그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을 제갈량과 주유에 비교한 글을 읽은 기억이...
-
음, 제가 학교 다닐 때는요,
콜라로는 펩시콜라가 코카콜라를 따라갈 수 없지만
펩시는 이곳 저곳 벌여놓은 게 많아서 기업외형과 이익은 펩시가 훨씬 크다고 들은 기억이 나요...
물론 이건 코카콜라가 새로운 맛을 들고나와 소비자에게 잔뜩 불만 들은 후 기존 맛으로 돌아갈 때 야그니까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마루타
08.16 22:45
라볶이와 쫄볶이 ?!
쥐포와 오징어?
땅콩과 아몬드?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