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쁜 8월...
2010.08.16 22:45
숨가빴던 8월도 이제 반이 지나갔습니다.
2010년 8월은 정말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일이 있었답니다.
드디어 이사를 갑니다.
집이 잘 구해지지 않아서 조급해 했었는데 내일 6년 동안 살던 집을 비워 줍니다.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어 졌습니다.
텅비 지하철 안에서 책 읽는 것이 또 하나의 출퇴근 즐거움이 될듯 싶습니다.
정말 개판 5분전인 조직에 들어가서 맘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직 구성원, 업무 시스템, 기타등등 까지 맘에 드는 것이 거의 없지만
오랜만에 제 전투력을 측정해 볼 좋은 기회가 왔다가 생각하는 나름 설레이기 까지 합니다.
저도 컴퓨터가 죽었습니다. 처음으로 사용해 본 amd 하드웨어 인데....
4년동안 혹사만 당하다가 이제 좀 쉰다고 손을 흔드네요.
그리고 영입한 T회사 노트북... 다 좋은데 키감이 정말 X 입니다.
글을 입력하다 보면 꼭 오타가 나옵니다.
이러 시그로 말이징....반품이나 교환해야 할까요?
원래 토시바는 키감이 이렇습니까?
운전면허 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좀 웃기지만 30대 중반 면허가 없다고 말하면 다 웃습니다.
이상하게 제네시스 라는 중형 세단이 땡깁니다.
H자동차에서 일하는 친척형한테 제네시스 하니깐 "쿠페"라는 답이 옮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 주말쯤 혹은 다음주에 제가 편집?한 책이 출판? 됩니다.
올 초 저 한테 또 다른 직함이 생겼는데 바로 "편집장" 이라는 호칭이었습니다.
판매용이 아닌 홍보용? 출판물인데 단지 컴퓨터를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더 안다는 이유만으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맞게 되었는데 막상 인쇄되어 나온다고 하니 두렵기 까지 하네요.
잘 되야 본전인데 못 되면 ....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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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던 8월입니다.
나머지 8월도 저나 여러분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길 기원해 봅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