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궁시렁
2010.08.17 03:57
스마트폰이 처음에는 소수 매니아들의 물건이었지만 (그때는 PDA폰이었죠)
지금은 과장 좀 덧붙여서 지나가는 사람 둘 중 하나는 스마트폰일 정도로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아마 아이폰의 국내출시가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지금도 제 첫 휴대폰이었던 알육이 (RW6100) 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사실 그 당시에 PDA+폰의 형태로 여러기기가 있었지만 대부분 전화되는 PDA 수준이였죠.
하지만 알육이는 진짜 제대로된 스마트폰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의 시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 보면 엄청 크고 무겁고 투박해서 그 당시에 어떻게 썼나 싶을정도였지만요. (친구들은 탱크라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저(?)나 KPUG 회원분들은 진정한 얼리아답터가 아닌가 싶네요.
최근에야 대중화가 된 스마트폰을 몇년전부터 쓰고 계신분들이 많으시니ㅎㅎ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과거에 비하면 말그대로 스마트해진거 같습니다.
몇년전 상상했던 미래가 현실이 되버린, 길거리에서 무선인터넷을 하리라곤 상상도 못했으니까요~
그나저나, 아이패드는 언제쯤 국내출시가 될까요?
제 생각엔 올해 넘어가고 내년쯤에야 나올듯 싶은데..
갤럭시탭이 먼저 나오려나, 아무튼 애플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응?)
아이팟이 나오니 아이팟 스타일의 MP3가 쏟아져나오고,
아이폰이 나오니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되고,
아이패드가 나오면 태블릿 시장이 활성화되겠네요ㅎㅎ
한마디로 전자제품 유행을 선도하는 기업이라고 해야될것 같습니다.
내년엔 너도나도 태블릿 장만에 나설듯 싶은데
개인적으로 저는 태블릿의 주용도가 애매할것 같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PC의 서브개념 (노트북)으로 보자니 입력장치 부재와 윈도우와는 다른 운영체제라는 점이 있고,
(예를 들고 있는건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패드 등등을 말하는겁니다~ 윈도우는 PC용 운영체제니ㅎㅎ)
스마트폰의 개념으로 보자니 단지 화면만 커진것같은 느낌이들고,
멀티미디어용으로 보자니 아직은 배터리가 뒷받침 해주지 못할것같습니다.
인터넷이나 이북용으론 굉장히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결국 태블릿도 휴대용이니 얼마나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냐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사실 퓨어 타블렛 자체는 이미 십년도 전부터 존재해왔던건데,
아이패드 나오기 전까지 퓨어 타블렛을 개인이 사용하는 일은 거의 없었죠...
그런거 보면 애플이 장사를 잘 하기는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