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사 해물 라면에서 못이 나왔네요.
2010.08.18 09:09
아침에 밥이 없어서 어머니께서 P사 해물 라면을 끓이셨습니다.
라면 잘 먹고 있었는데, 어머니께서 아야! 하시더니 몰 뱉으셨는데, 알고보니 녹이 쓴 못이 나왔네요.
여태까지는 한국에서 라면이나 과자에서 모 나왔다 하면 놀라기도 했지만, 자작극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실제 겪고 보니 진짜 황당하네요.
어머니께서 심하게 씹지는 않으셔서 이빨이 깨지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신경에 문제가 갔는지 계속 이빨이 시리고 아프다고 하시네요.
한국이면 모 해결하기라도 편하겠는데, 캐나다라서 약간 막막하네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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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쫀
08.18 10:59
P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담당자라는 사람이 어머니한테 오히려 화를 소리를 질렀다고 하네요.
자기가 10년 넘게 라면을 팔았는데, 자기네 P사 측에서는 못이 절대로 나올수 없다면서요.
그럼 그 사람말은 저희가 일부러 이런짓을 한다는 건지.. 참....... 어이가 없네요...
어머니께서 이메일이 없어서, 제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셨고 그래서 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이메일 주소를 물어보면서, 일단 이 못을 보내라고 하네요. 그래서 전 이 못을 무조건 보내주면 저희측에서 가지고 주장할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지 않으냐라고 했더니, 그렇다면 다른걸 생각하며 접근 하는것 같은데 그럼 맘대로 해라 라고 저한테 말하는군요..
자신의 신분도 밝히지 않고 그런식은 말하니 좀 황당하군요.... 이메일은 아직 오지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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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08.18 14:05
참 증명하기도 난감하겠습니다. 이제 라면 개봉하기 전에 캠코더를 옆에 둬야하는걸까요?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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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18 14:17
여러 포탈에 올리세요. P사 라고 하지 마시고 팔도 (맞나요 ?) 라거나 뭐 이런 이름을 제대로 올리셔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흰 소리하면.. 넌 라면 끓일때 못 넣어서 끓이냐 ㅁㅊㄴㅇ ? 라고 한마디만 해주세요. 저게 라면에서 나온 것인지 아닌지는 검사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너네가 좋게 말할때 좋게 해결 안하면, 우린 비싼 루트로 간다. 그때 후회하지 마라. 라고 해줘야죠.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렇지만 저걸 놈들에게 줄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것은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조사해보면 당연히 다 나오고요. 저런 행동을 했다는 것 자체만 가지고도 저 회사는 큰 죄를 지은 겁니다. 더구나 저 개념없는 분은 저런 짓을 하면 회사에 충성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회사는 마지막에 우리는 이렇게 시킨 적 없다 하면 자기 개인 책임이 되어버리거든요. ㅁㅊ해서 저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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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8.19 00:24
이거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닌데.....
외국이라도 식약청 그런것이 있지않을까요?
기자들이 난리가 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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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8.19 01:49
녹슨못이네요. 상당히 유해할 듯 싶은데...
드시고 다른 이상은 없으신지....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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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버리세요!
해외영업파트 같은 곳에라도 항의 민원 넣으세요.
잘 해결이 안된다면... 음. 제 팔로어가 별로 없지만 트위터에 올리겠습니다. (이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