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전1시쯤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주 맑게 개었습니다.


활짝 개인 푸르른 날씨는 습도를 동반하는 멋진 하모니를 보여줍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이 입어도 될까 의심스러운 군복을 입고 땡볕에 앉아있는 중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 땀이 주르륵 흐르고 불쾌지수는 최강을 향해 달려가는군요.


이거 인터넷이 되는 걸 위안으로 삼아야할지. 앞으로 4시간동안 이 순간을 어떻게 버텨야할지...


명언이 있기는 하지만 당사자에게는 적용 안되는군요.


'이 순간 또한 지나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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