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he girl next door #14

2010.08.22 11:16

tubebell 조회:1302 추천:2

안녕하세요, tubebell입니다.

 

우선 토요일날 영화를 보게 된 사연-

 

목요일날 차 한 잔 하면서 '인셉션 못 보셨다는 거, 이번 주 토요일날 보실래요?''라고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날 그녀가 아파서 일찍 퇴근을 했더군요 ㅠ.ㅠ

(체했다 해서 중간에 매실주스와 소화제를 사다 줬습니다)

 

금요일날 메신저로 말을 걸었죠. '체 하신 건 나으셨어요?'

'네' 라고 대답하기에, 어제 못한 얘기를 하겠다 하고 토요일 시간 나시느냐고 물어봤습니다.

 

된다더군요! ^____________^

 

원래 영화는 제가, 그녀는 제게 맥도널드 햄버거를 사 주기로 했는데....

맥도널드 매장에 사람이 무진장 많더군요 =_=;;

그래서 그녀가 메뉴를 바꾸자 제안했습니다.

결국 그녀가 고른 건 쌀국수.....

 

쌀국수에 금가루가 들었는지

먹자마자 힘이 나는 건 무슨 조화?????????

(아마 이 가게 유명해질 듯......)

 

그리고 나서 차 한 잔 마시며 영화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같이 아이폰도 들여다보며....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인셉션 3번째 본 건데요;;;;; 그녀는 처음이라고 했는데, 어려운 영화를 싫어한답니다;;;;

근데 재밌게 봤다고 하더군요.... 다행;;;;;;

 

저는 저녁에 밴드 연습이 있었고, 그 분은 친동생을 만나러 갈 선약이 있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널 집으로 돌려보내기 싫어!!!!!!'

 

 

 

 

 

 

 

 

 

 

 

 

 

라고... 말 할 날이 올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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