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irl next door #14
2010.08.22 11:16
안녕하세요, tubebell입니다.
우선 토요일날 영화를 보게 된 사연-
목요일날 차 한 잔 하면서 '인셉션 못 보셨다는 거, 이번 주 토요일날 보실래요?''라고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날 그녀가 아파서 일찍 퇴근을 했더군요 ㅠ.ㅠ
(체했다 해서 중간에 매실주스와 소화제를 사다 줬습니다)
금요일날 메신저로 말을 걸었죠. '체 하신 건 나으셨어요?'
'네' 라고 대답하기에, 어제 못한 얘기를 하겠다 하고 토요일 시간 나시느냐고 물어봤습니다.
된다더군요! ^____________^
원래 영화는 제가, 그녀는 제게 맥도널드 햄버거를 사 주기로 했는데....
맥도널드 매장에 사람이 무진장 많더군요 =_=;;
그래서 그녀가 메뉴를 바꾸자 제안했습니다.
결국 그녀가 고른 건 쌀국수.....
쌀국수에 금가루가 들었는지
먹자마자 힘이 나는 건 무슨 조화?????????
(아마 이 가게 유명해질 듯......)
그리고 나서 차 한 잔 마시며 영화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같이 아이폰도 들여다보며....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인셉션 3번째 본 건데요;;;;; 그녀는 처음이라고 했는데, 어려운 영화를 싫어한답니다;;;;
근데 재밌게 봤다고 하더군요.... 다행;;;;;;
저는 저녁에 밴드 연습이 있었고, 그 분은 친동생을 만나러 갈 선약이 있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널 집으로 돌려보내기 싫어!!!!!!'
라고... 말 할 날이 올까요? @_@;;
코멘트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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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8.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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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2 23:57
그 날이 오면......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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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8.22 11:29
그런날 오겠죠..^^ 부담주지 마시고.. 이대로 라도 좋으실테니.. 쭉 ~~~ !!!!
그러다보면 옆에 계실겁니다.. 훗...
축하해요 !! 첫데이트... 훗훗... 잘되시길 바래요.
연애 스킬? 도 중요하겠지만... 진정한 마음이 더중요한것 같아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것은 기본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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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2 23:58
네, 부담 안 주는 건 제 전문입니다.
문제는...너무 부담을 안 준다는 거죠.
(전 남들이 잘 한다는 '들이대기'를 그다지 잘 하지 못하거든요;;;; )
상대가 마음이 조금은 놓였는지가 의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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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경
08.22 11:41
헤드락, 암락, 암바에 니킥(?)까지 시전하실 날이 곧 오실 겁니다.
쌀국수 오리지날 먹으러 베트남에 가실 날도 올 것이구요.. 그때 되면 말씀하세요, 호치민의 진짜 쌀국수 집 소개해드립니다. 한 그릇에 2천원인데, 지금도 그 맛이 입안에....
이렇게 되어갈 일이지만, 조금씩 조심하셔야 할 단계가 온 듯.... 거리 유지.(유지 라는 건, 더 멀어져도 안 된다는 뜻이죠? 물론 너무 가까워지려 해도 안 되는 단계.)
연애 스킬이라는 것이 결국, 상대의 마음을 알고 배려한다는 겁니다.^^ 잔 재주는 스킬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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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2 23:59
악.....쌀국수 맛나겠네요!!!! ㅠ.ㅠ 본토의 맛이라니!!
너무 가까워질 욕심은 첨부터 없었습니다.
저 그렇게 성급한 사람은 아니구요;;;;;
사실 영화 본 것도 어떻게 보면 늦은 셈입니다.
케퍽에 모든 얘기를 다 적은 게 아니어서;;;;
아무튼 항상 조언 감사합니다, 힘옹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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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8.22 13:09
흠..일단 으슥한곳으로 유인후 입술박치기시전후 -_-...그다음은 일사천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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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3 00:00
ㅋㅋㅋㅋ
손 잡을 엄두도 안 나요 아직;;;;
올해 안에 손 잡을 날이 올까요? 으...생각만 해도 두근두근 오글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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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가 빠르네요.
뭐.. 조만간 집에 데려 주다가.. 으슥한 골목길 전봇대에서 이마에 뽀뽀까지 한 이야기가
올라올 것 같은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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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3 00:05
어제 같은 테이블 앉아서 같이 아이폰 들여다보는데도....
심장이 두근거렸는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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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08.23 10:35
그 심장 소리와 느낌 그분도 들으셨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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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8.22 13:37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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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3 00:10
캄사합니다 ^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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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22 16:22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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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3 00:14
진짜 레알 에스프레소 흥이 나와야 성공인데 말이죠, 왕초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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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필
08.22 17:04
step by step...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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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3 00:16
네... 천천히~ 천천히~
단계적으로다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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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목적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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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3 00:18
무슨 목적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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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8.22 19:06
축하드려요.
잘 돼가는 듯해서 저도 빠듯하네요....흑~ (뿌듯 아님...ㅋㅋ)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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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3 00:22
ㅎㅎ
빠듯한 건.....
뭔가 아린 기분이 든다는 것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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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8.22 20:21
와우~ 이거 긴장감이 이제 떨어지는데요.. ㅎㅎ
너무 술술 풀리잖아요~~~
ㅎㅎ
계속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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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3 00:24
저만 긴장하고 있군요;;;;
이거 진짜 그녀의 표정을 녹화라도 해 와야....
아... 진짜 알듯 말듯한 캐릭터구나~ 하실 듯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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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8.23 10:06
g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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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3 12:30
요즘 들어 익님의 반응에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격하게 기뻐하시는 것 맞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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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려요. ^^
언젠가 사진도 올라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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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3 12:31
햐..... 사진!!!!
사진 찍을 기회가 있었는데 -_-;;;;
못 찍었어요.
싫어하길래, 안 찍겠다 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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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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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3 12:33
감사감사합니다~ ^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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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언제 또 밖에서 만나기로 하셨나요?
설마 약속 안 잡으신건 아니죠?
얼른 불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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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bebell
08.24 08:49
아직 그런 것 없습니다 ^^;;
쉽게 약속 잡아주는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 ㅠ.ㅠ
흐음흐음흐음..... 어여 그런날이 오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