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뮤를 배신하고 안드로이드로 갈 것인가?
2010.08.27 10:50
익뮤(노키아 n5800)는 비록 약정 맺었지만 공짜폰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24개월 약정에 단말기 할인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기기값은 공짜입니다.
대개 전화기 할부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할부도 어짜피 내 돈 들어가는 거고
이건 공짜입니다.
스마트폰이라면 당연히 써야 할 요금제 중에 제가 쓰는 i-slim 요금제는 가장 저렴한 35,000원입니다.
물론 세금 10% 더하고 약간 넘치는 걸 감안하면 40,000원 부근이지만요. (47,000원을 넘은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요즘은 익뮤가 훨씬 더 싼 조건으로 나와서 좀 슬프긴 해요.)
노키아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symbian os는 팜 사용자로서 아주 재미있습니다.
어플은 별도로 있어야 하지만 데이타화일(pdb)이 공유되기 때문에
metro, bible+ 등 팜의 데이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래피티 영역이 없어서 조디악2만큼 편하지는 않습니다만 괜챦아요.
프로그램 찾아 까는 맛도 있어서
예전 팜 사용할 때의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궁극의 전화기가 될 것 같다는 얘기도 한 적 있고
크기도 썩 크지 않기 때문에 손이 작은 제게 편하기도 합니다.
<고민> 심비안이 우리나라에서 비주류이다 보니
뱅킹 등 국내 어플은 포기해야 합니다.
더구나 회사에서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자꾸 하려고 하는데
1순위 안드로이트폰 (조건은 좋지 않지만 갤럭시s 공동구매)
2순위 아이폰 (wm은 예전에 해둔 게 있어서 여력있으면 추가개발하는 정도)
심비안은 아예 논외입니다.
익뮤 약정이 아직 한참 남았는데 동생에게 넘기고
저렴한 안드로이폰 하나 장만할까 하는 유혹이 자꾸 듭니다.
회사업무를 밖에서 하는 건 바람직한 건 아닌데 내가 왜 이러나 싶다가도
sky 이자르폰 저렴한 거 없나 하고 검색하곤 합니다.
이러다 혼미한 상태로 검색 중에 카드결재 끝난 상황이 도래하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걱정이 아니라 즐거움인가요? ㅋㅋ)
저는 안드로원을 출시 초반에 샀더니.. 남은 할부금 때문에 골치네요. 다른 폰들도 써보고 싶은데..
당시 지를 때만 해도 더 이상 싼 폰이나 뭐 대단한 폰은 안 나오겠거니 생각했는데
디자이어, 넥서스원, 뭐 별게 다 나오네요.
하이엔드를 찾으시는게 아니라면 조만간 출시될 것 같은 htc Legend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