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도와주세요..

2010.08.27 10:55

Amicus,A,A 조회:914

일단 제목은 밑밥입니다/// 낚여주시길 기대하며 --;;

참 살다 보니 별 일이 다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고 아마 잘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더 많겠죠. 저 Amicus.A.A 는 구케퍽시절부터 시작해서 부모님께서 시골에서

재배하시는 사과 를 대신 소개하고 판매하고 있었습죠. 물론 당시엔 대장님께 따로 허락을 받구요(아무래도 중복게시물이다 보니..)

나름 반응도 좋았고 또 부모님께 도움도 되고 케퍽회원님들껜 당당히 맛난 과일 맛뵐 수도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사실 이 곳 케퍽에 소개해드리게 된 건 물론 판매목적도 있었지만 저를 좀 알리고 싶다는 그런 마음, 그리고 당시 모회원님께 조그만 돔이 되기위한 목적, 기타 등등등의 목적이 짬뽕된 거고 주력판매는 역시 경매장과 따로 입점해 있는 모전자상거래사이트 홈피를 통해서

입니다.

 

한 2년반쯤 전이었던가요?  낯선 아주머니의 전화한통화가 왔었습니다. 사과주문을 원하시는... 주말즈음이었죠. 아마도. 여느때처럼 부모

님께 연락드리고 입금 후 문자 부탁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구선 주말배송은 밀리면 하루 더 길리기 때문에 지체없이 발송을 했었죠.

짐작하시는 것처럼 사과 발송 후 연락두절, 말 그대로 사기아닌 사기를 당했죠. 단돈 3,4만원짜리 생물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 딱 1년여만에 못받은 사과값 돌려받고 사과전화도 받았습니다. 당시에 한 일주일 연락두절이라 이전화, 저전화로 연락해서 우연찮게 연락됬더니 지갑이 분실되서 핸폰도 분실하고 연락처가 없었다는 얘기를 들었고 담날 입금약속했지만 다시

연락두절.... 그 후 너무 괘씸해서 내용증명 보내고 그렇게 한달여가 지나고 .... 정말 x밟았다 생각하고 잊고 지냈죠. 가끔 한두달에 한번

정도 연락하고... 만1년여가 지났던가 그냥 막 갑자기 괜시리 생각이 나서 전활 걸었더니 명랑한 목소리 들립니다. 다시 전의에 불타오르

기 시작하더군요. 그간 상황을 이야기 하고 주소지도 있고 하니 사과전화(부모님께), 입금 확실히 안하면 고소장 접수하겠다고 했죠. 결국

사과전화하고 입금하고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말 사정이 있었는지, 아님 귀찮아선진 모르겠지만.....

 

 

그런 사건이 있었죠.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저번 주말에 시골엘 다녀왔었습니다. 아버님 왈 '이상하게 금욜날 발송한 사과값이 입금이 안되네' 아 그렇게 입금확인 후 발송하시라니깐....너무 바빠서 그냥 먼저보내셨답니다. 역시나 주말배송시간때문에 금욜날 일찍 챙겨서 보냈구요. 가만히 송장을 확인해 봅니다.

왠지 익숙한 주소입니다. '대전시 .... .................' 근데 이름은 첨보는 이름. 사실 제가 버럭 아버지께 화낸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몇일전

사과주문발송한 날이죠. 그날 부재중전화를 한통받았는데 메모리가 되어있는 번호더군요. '이xx대전' 이라고. 제가 저희집 사과를 맛보신

분들은 다음 연락주실때 기억하려고 가급적 핸드폰에 메모리를 해두는터라(닉이든, 성함이든, 기타 기억할 수 있는 여러방법으로..)

일단 메모리가 되어있길래 연락을 드리니 바쁜 지 전활 안받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딱하고 생각난게 사과값 1년만에 보내준 바로 그분.

음.....왜 또 연락한거지...라고 생각하며 살짝 기분이 언짢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시골가서 보게 된거죠. 급하게 핸드폰 번호를 확인해

보니 바로 그 번홉니다. 젠장 그리고 나선 오늘로 일주일째 아버지께서 문자, 전화 보내보시지만 감감무소식입니다. 역시 제 전화도 안

받습니다. 바로 2년반전의 바로 그 분입니다.

 

사실 제 연락처 공개는 이 곳 케퍽과 상거래사이트 두 곳 뿐입니다(사과와 관련해서..) 게다가 이번엔 아버지께 연락이 왔다는 걸 보면 이곳 케퍽은 아니겠죠. 뭐 고가품 사기나 재판매목적의 사기라면 굳이 이런 사과와 같은 생물을 주문하진 않을텐데... 도대체 뭐죠?

 

 

결론// 이번엔 좀 더 깊숙이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저희 농가와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사이트 관리자에게 다른 입점농가에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고 경황이 없어 자세한 주소는 못봤지만 대전인 건 동일하니 이전 내용증명자료를 확인해서 주소로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큰자형이 경찰이라 한번 문의도 해 볼 거구요. (저번엔 그냥 넘어가래서 넘어갔는디)

 

 

도와주세요/ 제가 마지막 결단을 내리기 전까지 케퍽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어떤식으로 대응해야 할지... 저번처럼 또 내용증명보내고 해야하는지.... 현재상황-연락두절/사과원상자발송 딱 3년만의 똑같은 상황재현입니다......

 

 

---;;; 일단 찾아가라고 하시면 이번 주말 드라이브 한단셈치고 바로 찾아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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