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x동씨가 김좌x장군의 손녀라고 하는데요??
2010.08.31 14:27
윗 사이트에 가서 보니.. 만약 저게 사실이라면 파장이 있겠는데요..
제 조카들도 드라마를 보면서 알고 있는데..
근데 막얀 저게 사실이라면 안동김씨쪽에서 호적에서 다시 뺄 수 있지 않났는지... 아닌가???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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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눈
08.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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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8.31 14:51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아는 사실입니다-_-
딱히 공론화된적만 없을뿐이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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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8.31 14:58
저헛 저도 사실 오전에 김두한이 갑자기 급 땡겨 검색 했었는데요.
위키에서도 김두한이 김좌진 장군의 아들로 나오더라구요???
김두한이 깡패두목하고 국회의원 할때 문중에서 정식아들로 인정 받았었죠 -_-;;
아마 그것때문에 공식화 되어 버렸지 않나 하는데.. 실제 독립 운동 후손가들은 잘사는 사람 없다고 봐야 할것 같아요..
아니면 기껏 조선족 취급이나 받고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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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거친 표현을 써서 좌빨 독립운동가였던 김좌진장군의 후손이 한나라당에 들어간다? 말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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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8.31 15:37
후손이 정신 똑바로 박혀있다는 보장은 없지 않나요 ? 그리고 김좌진 장군의 후예면 또 어떻할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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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다닐 때 이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다 부서진 덕혜옹주비와 최익현의 묘를 대마도에서 본 직후였죠.
김두한이 김씨 족보를 얼렀던 빰을 쳤던 아님 순순히 인정받았던 그건 알바 아니지만, 여튼 한지류로 인정받아서 족보에 등재 때 실수한 것이 촌수 계산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족보 등재전에 그간 언론과 자서전에서 아버지가 김옥균의 양자고, 따라서 자신은 김옥균의 손자라고 했는데, 김옥균과 김좌진장군은 11촌으로 거의 남남입니다.
그런데 김옥균은 1884년 망명을 하고, 1894년 상해에서 돌아가십니다.
김좌진 장군은 1889년 출생해서 상하이로 떠날 때가 1918년입니다.
둘 사이에 어떤 매개체도 없습니다. 굳이 매개체를 찾자면 김좌진장군의 친부가 김옥균과 10촌 관계였다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이 둘은 항렬이 또 다릅니다.
이러니 김옥균의 일본망명과 김좌진의 출생연도를 보면 11촌 남남인 이 둘이 랑데뷰해서 양자로 삼았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김좌진 장군의 어떤 기록을 봐도 김옥균이 양부라는 것에 대한 언급은 일언반구 없습니다.
이렇듯 김옥균이 김좌진의 백부라는 것부터해서, 김좌진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등 이 모든 것은 김두한의 입에서 서술된 사실이니 전 안믿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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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1 03:45
음.. 저 분들하고 일면식도 없지만 ( '') 열촌 이란게 우리 집안에선 결코 먼친척이 아니랍니다. 제 열두촌 형/동생들이랑은 한해 걸러 한번 정도는 볼 정도고요 (제가 미국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제법 자주 보는 것이죠. 누나나 누이는 거의 볼 수 없다는 것도 살짝 특이하긴 하죠). 더 먼 친척들 중에도 더 자주 교통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물론 그 이유가 원래 집성촌에서 한꺼번에 살던 어른들 덕택이기는 하고, 그 분들이 모두 돌아가신다면 더이상 그런 일은 생각하기 힘들겠지요.
여튼 당시에 열한촌 정도면 거의 한집안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과는 많이 다른 개념이죠. 그리고 균자 밑에 진자 항렬 맞습니다. 그후 규자로 바뀌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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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이 소설은 말도 안되는 것이라는 데는 저도 개인적으로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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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글쓴이께서 우려하시는 파장은 없을겁니다. 왜냐면 안 믿어도 사실 이 문제는 이미 김씨문중에서 믿고 인정했고, 족보 등재 후 수십년이 지나도록 의문을 제기한 사람이 두돈반은 되었을 지언정 가타부타 대응이 없거든요.
그냥 김남수옹 황해도 침술사 자격 위조주장 처럼 믿고 싶은 사람만 믿음 되는 것이죠 뭐. 어차피 20년만 지나도 다 흐지부지 됩니다. 이래서 역사는 승리하는 사람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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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가려다가 궁금증이 도져서 몇 자 적습니다만,
다 좋은데 왜 김좌진 장군이 좌빨인가요??
요즘은 독립운동가들이 좌빨로 분류되는가요? 보통 어디 나라나 독립운동은 극우주의자들이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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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제가 분류한게 아니고요. 파란당 분류방식을 체택한 것입니다. 그들 표현대로 겪하게 쓰자면 저렇다 이거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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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1 03:46
파란당 관점에서는 친일반민족 행위자 정도 되지 않으면 모조리 좌빨이죠.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은 좌우 모두 열심히 했습니다. 임정안에서도 좌우가 공존했었고요. 좌우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있었다죠. 잘 알려지지 않은 애국지사도 참 많답니다. 이젠 거의 모두 돌아가셨죠. ㅠㅜ
일방적인 주장이지 증명된바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김좌진 장군 아들이 깡패에 백색테러범이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