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영접하기로 결정. 몸과 마음을 닦......기 전에 고민... ㅠ_ㅠ
2010.08.31 16:29
두 달 됐나? 하여튼 얼마 전에 바이오 P115KK 질렀습니다. 160만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인데,
사양은 넷북입니다. -_ㅡ;;; i5 CPU 쓰는 노트북이 130만원이었는데,
아톰 CPU(윈도 7 체험 지수 1.9 나오네요. -ㅅ-) 쓰는 주제에 160만원입니다.
아무튼... 들고 다니기에 좋겠다 싶어서, 뽀대 나겠다 싶어서 질렀는데... 마땅히 써먹을 데가 없습니다.
무선 랜이 여기저기서 잡히긴 하지만, 이동 중에는 어김없이 끊어져벼리는지라 인터넷용으로도 좋지 않네요.
그래서... 테더링을 목적으로... 스마트 폰을 지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화도 거의 안 하고, 문자질이나 좀 하고... 스마트 폰 쓸 일이 거의 없다 싶지만...
SKT에서 데이터 무제한으로 풀어 줬으니, 테더링만으로도 뽕 뽑겠다 싶어서 말입니다. -ㅁ-
문제는... 기기 선택인데요. 엑스페리아 X10이 맘에 들지만, 갤럭시 S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엑스페리아 장점은 디자인... 단점은 낮은 안드로이드 버전(현재 1.6, 9월이나 10월에 2.1 업그레이드 계획), 멀티 터치 안 됨 등...
갤럭시 S 장점은 익숙하다(천지인 문자), AMOLED, 지상파 DMB... 단점은 후속 기기 나오면 바로 찬밥 100% 등...
주변에 갤럭시 S 가진 사람은 몇 되는데, 엑스페리아 가진 사람은 없어서... 엑스페리아 지를까 싶다가도
쓰지도 않을 멀티 터치 안 된다는 게 괜히 걸리고, 갤럭시 S가 나아 보이고...
한 시간 남짓 고민했는데도 결과가 안 나옵니다. ㅠ_ㅠ
오늘은 말일이라 내일 오전에나 지를까 싶은데... 어떤 녀석이 좋을까요? 기기 값은 엑스페리아 쪽이 쌉니다만... -ㅅ-
안드로이드는 2.2는 되야, '아 이거 쓸만하구나' 라고 느끼실거에요. 3gs팔아버린 것을 약간이나마 후회 중이라니까요 ㅡ.ㅡ;;;
겔S 맘에 안드시면 디자이어 추천이요. 곧 2.2된다네요. 다자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