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에서 리플달다가 생각한 어릴 적 꿈(?) 이야기
2010.09.01 10:13
전 어릴 때.. 적어도 고등학생 때까지는
한 25살 쯤 먹은 저의 모습을 상상하곤 했죠.
남들이 알아주는 직장에 다니며 호칭은 실장
도심 속 멋진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며
그럴듯한 외제차를 몰고
단골 바에 가서 "늘 마시던 걸로" 홀짝이며 폼을 잡는..
그런 시크한 도시 남자가 될 줄 알았어요.
실제로 25살이 되었을 때도 30쯤 되면 저렇게 살아야지 하며 헛된 꿈을 꾸었고.
이제 31살입니다.저 TV의 피해자 맞죠?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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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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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적 시골 촌구석에 살던 관계로 꿈이 상당이 비관적이었던 지라... 지금 대충 만족하고 산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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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왕초보님, 눈물 좀 닦구요.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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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9.01 21:04
TV 의 피해자는 아니구요... 보다... 남을 많이 생각하시는 분이셔서 그래요...
자신만 생각한다면... 말씀하시는? 모습처럼 살고 계시지않을까요?
그리고 위의 모습이 뭐 그닥... 별로이기도하구요..
자주가는 바... 보다... 와우 로긴이 더 잼나는 세상이라서.. 쿨럭..
왕초보님.. 흑... 얼른 장가가시면 좀 달라질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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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9.01 23:02
어릴적부터 꿈이 없었다는....
상당히 비관적인 녀석이었기에....
외제(?)차를 몰고.. 허름한 월세 아파트에 혼자 살며.. 호칭은 말딴. 바란 곳은 어디에 있는 줄도 모르고.
그런 시골스런 시골 독거노인이 되어있..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