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2010.09.03 12:02
저에게 잘 해주신 분들...
어떻게 그 고마움을 갚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KPUG.kr 초기 운영진을 비롯한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
(이름을 썼다가 혹시 몇 명 빼먹으면 서운할테니 언급을 안하겠습니다.)
제가 게시판 활동을 하면서 날 선 말도 많이 뱉었고, 다툼도 꽤 있었습니다.
소위 민폐라는 것들이죠. 30대가 된 지금도 10대처럼 철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걸 받아주시고, 이해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기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그동안 쭉 그래왔던 것에 제 자신이 지쳐버렸으니까요.
여기저기 글도 읽어보고, 쓰고, 답글도 달아보고 했지만...
텅 빈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군중 속의 고독이랄까...
이제부터는 그냥 눈팅이나 가끔하러 올 겁니다.
(어쩌면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눌러서 한 방에 탈퇴할 수도 있겠지만)
포인트 쌓은 것에 조금은 미련이 남아서... 라는 이유도 있겠죠.
다른 건 몰라도 조만간 공방은 한 번 찾아뵙고 싶네요.
이천 공방은 가봤는데, 여주 공방은 한 번도 못 가봐서요.
언제 시간이 되실지 몰라서 연락은 한 번 드리고 가겠습니다.
제가 술은 많이 못 마시더라도 (술 약한 거 아시잖아요~)
도란도란 낭구선생님과 하룻밤만 얘기나눴으면 싶습니다.
모든 회원분들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길...
(글 안 남기고, 알아서 잠수하면 안되냐? 라고 짜증내시는 분들께는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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閒良낭구선생
09.03 12:12
음........
일단 좀 쉬는게 좋겠어요.
쉴곳이 없으면 보따리 싸가지고 공방으로 오심 됩니다.
아무 생각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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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3 12:22
아웅 공방 *_*;;
지니별님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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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일 없는거야? 별 일 좀 만들어봐.. 공방가서 낭구쌤이랑 사고 치려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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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우리 지니 패밀리 이렇게 무너지면 안되욧..ㅜ_ㅜ
쉬시고..어여 돌아오세욧.. 저두 한 2달정도 쉬었는데 아무도 모른다는 ^_^;;
나중에 컴백하시믄. 컴백빵 드리러 갑니다 ^_^ 아자아자.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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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4 05:34
아무도 모르다니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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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9.03 16:43
무슨 일이 있으신지요???
함 얼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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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9.03 19:10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시죠?
지니님 뵈러 함 내려가야 하는데...
공방에서 술 드실 때 저도 불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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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breaker
09.03 22:32
눈팅이라도 좋으니, 가끔씩 들러주세요.
저도 그런 생각으로 조용히 들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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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9.03 23:50
가끔 그런날 있어요... 그런날일수록... 많은 분들과 어울려 보심이 좋을듯해요... 번개 주최라도.. ^^;
훗 -_- 민폐닌 이몸을 당할자 없고
케이퍽 탈퇴 했다가 다시 돌아온 경험으로 보아.
지니님도 다시 오신다에 한표! ㅋㅋㅋ (장기 탈퇴 경력자입니다. ㅎㅎㅎㅎㅎ)
푹 쉬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