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쏟아집니다
2010.09.09 21:58
서울은 퇴근하는데, 늦게 퇴근하시는 KPUGer들께서는 다들 무사하신지요?
퇴근하려고 밖으로 나오니 몇 방울씩 비가 떨어졌습니다. 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시동을 걸고 30초쯤 있으니 미친듯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살짝 약해졌다 강해졌다를 반복하는 비를 뚫고 집에 와서 씻고 바로 일단 안부를 묻습니다.
올해는 '서울'을 기준으로 할 때는 장마때는 비가 안오고 태풍도 많은 비를 불러 오지 않고 정작 엉뚱할 때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작 비가 쏟아져야 할 때는 내리다 말고 후텁지근한 '가카다운 날씨'만 이어집니다. 이 비가 가을의 제대로 된 시작을 알리는 것이겠지만, 왠지 기분이 거시기합니다.
내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니 출근하실 때 다들 늦지 않도록 조금씩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추신: 어제 저는 늦게 퇴근 & 몸살로 집에 들어오자마자 쿨쿨 잤습니다. T_T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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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9.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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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비를 안양에서부터 바이크로 뚫고 왔습니다 ㅠ.ㅠ
아이폰 물먹어서 (침수 라벨 낑낑대며 봤는데 괜찮은듯) 마이크가 맛이 갔어요 흑흑
--------10분후---------- 선풍기로 좀 말리니까 괜찮네요;;
녹음 프로그램으로 꽥꽥 소리 질러야 녹음되던것이 이제 보통 목소리도 크게 녹음 잘되네요
한시름 놨습니다. 아.. 비올때는 조심해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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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9.09 23:06
비가 엄청나네요. 좀 그치면 지나가야지 하고 삼십분을 기다렸는데 나아지려는 조짐이 없어서 그냥 뚫고 왔습니다. 홀딱 젖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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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9 23:40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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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09.09 23:57
저는 오늘 설비 경기도 광주에 납품하고 돌아오니 기운이 쫙 빠지네요..
설비를 둘러싼 많은 사람들... 설비에 대한 기대치가 꽤 높은 모양입니다.
다음주에 가서 설비 수정사항 있는지 테스트해보고 검교정하고 해서
추석전에 대금 결제를 부탁해야겠습니다.
몇몇군데 인사좀 드려야 하는데, 자금이 부족하네요 ;
모두 추석 선물들 정하셨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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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9.10 10:01
지구온난화가 많이 심각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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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비는 정말 시원하게~ 잘 내리더군요. 비가 오면 유독 잠을 푹 잘 수 있어 밤에 오는 비는 좋아합니다.
너무 과하면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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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10 11:04
다들 힘내세요. 지구 온난화 많이 심각한건 사실인데.. 아직도 원인을 모른다는게 문제입니다. CO2를 일년동안 방출하지 않으면 조금이라도 나아질지 아무도 모른다는게.. 심지어는 그게 더 악화시킬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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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비 정말 많이 왔어요.
옷도 신발도 다 젖고..
오늘은 무얼입고 나갈 수 있을까. 엄마옷 뒤져봐야겠어요.
고생많으시네요.. 번개는 담에도 기회가 되겠지요. 비 조심하시길... 낮에 여의도 비 많이 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