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엉덩이의 자유 2/6

2010.09.27 06:06

영진 조회:1368


 

 

 흐루시쵸프는 영국의 총리에게 편지로 핵탄두를 암시하는 표현을 쓴다.  '만일 큰 영향력을 갖은 강력한 국가가 최신 무기를 동원한다면 영국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것은 그 다음날 전쟁이 끝난 것이었다.  그런 일은 역사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볼가그라드의 흐루시쵸프 환영일파 - 소련의 무슬림들의 환영장면]

 

"피를 흘리지 않고 전쟁을 그만두게 한 것이었습니다...하지만 여기에는 다른 의미가 있었죠...그것은 정치위기의 시작을 의미했습니다. - "냉전"은 이 두 패권-소련과 미국-의 대치였습니다."  [세르게이 흐루시쵸프 (흐루시쵸프 아들)]

 

"소련은 미국에게 우리를 대등히 다뤄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그것을 그저 거부했다.  대등히 인정받기를 거부당하면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를 보여주는(증명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개입은 아랍의 지도층에 있어 높이 평가되고 있었다... 우리는 진실로 돕기 시작했다.  우리의 행동은 굳은 휴머니즘에 기초하고 있었고 어떤 면에서도 우리들[소련]의 나라들의 이익을 내세우지 않았다."

 

니키다 흐루시쵸프는 많은 나라를 다녔다.  스탈린은 30년동안의 재임기간동안 소련의 국경을 오로지 2번만 떠났었다.   흐루시쵸프는 10년동안 거의 50나라를 다녔다.  그리고 그의 방문은 정확한 정치적인 목표를 지니고 있었다.  제국주의의 식민지체제를 무너트리고 이것은 근동지방에서 새로운 사회주의의희망의 새로운 관점을 제 3세계에 가져왔다.  흐루시쵸프는 이들 나라들을 따뜻이 감싸지 않는다면 미국이 그럴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나라들간의 우정은 소련을 더욱 경제적으로 부담지웠다. 하지만 그 우정은 더욱 더 커져만 갔다.   소비에트의 돈과 소비에트의기술자들의 파견으로써  이루어진 것들은 인도네시아의 스포츠단지,  인도의 철공업단지, 아프간의 곡식생산단지나, 전 아프리카에 걸친 도시들까지 포함되었다.  흐루시쵸프에게 이것들은 '냉전'을 싸우는 운동중 하나로 인식되었다.  누가 더 많은 친구를 갖는가, 그들인가 우리인가?

 

1957년 10월 4일 세계에서 첫 인공위성 스푸트닉을 실은 꼬롤레브가 건설한 로켓이 궤도에 오른다.  서방의 반응은 흐루시쵸프의 예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만일 '빨갱이'들이 우주에 스푸트닉을 쏘아올릴 수 있다면 이것은 소비에트의 로켓이 미국에 닿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 순간부터 니키타 세르게예비치는 소련의 우주개발의 성과물을 서방을 겁먹게 하는데 이용하기 시작한다.  니키타 세르게예비치는 미국은 오로지 힘을 숭상한다고 생각했으며 그의 생각은 정확히 맞았다.

 

1959년 9월 15일 '프누꼬보'우주기지에서 비행기가 이륙하는데 이것은 미국으로 향한 항로를 띄고 있었다.  전세계가 주목했다.  거기에는 흐루시쵸프 자신이 타고 있었다.   이것은 소련이 미국에의 첫 방문이었다.  흐루시쵸프는 미국인들에게의 인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새로 만들어진 Tu-114를 타고 미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한다,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였다.  그것은 모스크바에서 워싱톤까지 쉬지 않고 날수 있는 유일한 비행기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한 인상도 남긴다.

 

"가장 강한 상대, 수없는 반-소비에트 선전을 자본주의세계에 퍼트리는 선두인 미국이다.  그런데 갑자기 초대라니.  대체 이걸 어찌생각해야 할까?  전향일까?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흐루시쵸프는 오랫동안 잘 준비해왔다.  흐루시쵸프는 오랫동안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꺼리지 않겠다고 호언해왔다.  그에게 위대한 패권을 누가 대표하고 있는지를 미국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그가 미국을 방문하기 하루 전 소비에트의 인공위성이 달에 도달한다.  또 그 며칠 전에 원자력쇄빙선 '레닌'호가 출항하였는데 이 모든 일련의 사건들은 흐루시쵸프의 냉전에 있어 거대한 프로파간다(계몽) 작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미국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와의 회담으로 자연히 방문의 일정이 이어진다.  흐루시쵸프는 미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시들의 방문까지 예정되었다.

 

"사람들이 서 있었죠, 한 손에는 소련기를 다른 손에는 미국기를 들고 말이죠.  하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았어요.  파리도 날지 않았습니다.  웃음도 미소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처음 소련의 지도자들을 태운 자동차가 지나갈때의 미국인들의 태도였다. 하지만 그 다음순간 미국인들이 깨달은 것은 소련에 괴물들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역시 흐루시쵸프 방문의 성과였다.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궁금했죠.  어떻게 사는지말이죠. 사람들은 웃고있었고 길거리의 폭동도 없었습니다."  [세르게이 흐루시쵸프]

 

9월 19일 Los Angeles에 도착한다.  헐리우드에 도착해 마릴린 몬로, 프랭크 시나트라등 다른 스타들과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헐리우드 영화제작소들중 한 촬영장에서 얼마간 머물게 된다.

 

"...그들은 캉캉춤을 보여줬지,"

흐루시쵸프는 캉캉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러한 것이 우리가 갖은 '자유'라 한다고..."

"...자기 엉덩이를 까보이는 자유라니!"

 

뻬르브이 까날의 흐루시쵸프의 일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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