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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스님의 주례사

2010.09.28 19:01

Alphonse 조회:1263

종교적인 관점을 떠나 이성이 만나 결혼을 하면서 가지게 되었던 의문들을 차근히 풀어 놓은 책입니다.


IMGP0196.JPG 

토요일 아침 한겨레신문 헤드라인에 떠 있는 기사를 읽고, 당장 구입 했습니다.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40892.html )

토요일 저녁에 배송이 되더군요. 하루만에 배송되니 상당히 편리 하더군요.


이 책은 법륜스님이 지으신 책이며... 종교적 관점을 떠나 결혼 하려거든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생각 합니다.

아니 결혼 후에도 여러가지 의견이 안맞아서 서로 등을 돌리는 부부에게도 꼭 같이 읽어 봐야 할 책 같습니다.


위 한겨레신문 링크에 있는 글을 일부 올려 봅니다.

인터넷에서 회자되던 ‘스님의 주례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마음’ 편이란 이름으로 실려 있다. 그곳엔 좋자고 한 결혼이 왜 고통의 끈이 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요체는 ‘심보가 잘못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부분 결혼을 할 때의 근본 심보는 ‘덕 보려는 것’이란다. 저 사람이 돈은 얼마나 있는가, 학벌은 좋은가, 지위는 높은가, 성격은 좋은가, 건강은 어떤가, ‘어떻게 하면 덕 좀 볼까’ 하는 마음으로 요모조모 따져 본다는 것이다. 아내는 30퍼센트만 주고 70퍼센트 덕을 보려 하고, 남편도 30퍼센트 주고 70퍼센트 덕을 보려고 결혼했는데, 십중팔구 70퍼센트는커녕 30퍼센트도 못 받고 70퍼센트를 뺏기는 것 같으니 ‘괜히 결혼했다’, ‘속았다’는 생각에 분노하게 된다는 것이다. 법륜 스님은 ‘결혼은 가장 욕심을 많이 내는 거래’라고 한다. 그런 심보로 백 명 중 고르고 골랐는데 막상 살아보니 제일 엉뚱한 사람을 골라 후회하게 된단다. 그렇게 후회하는데 아이가 생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물 짓는다는 것이다.


주변에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사서 읽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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