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스님의 주례사
2010.09.28 19:01
종교적인 관점을 떠나 이성이 만나 결혼을 하면서 가지게 되었던 의문들을 차근히 풀어 놓은 책입니다.
토요일 아침 한겨레신문 헤드라인에 떠 있는 기사를 읽고, 당장 구입 했습니다.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40892.html )
토요일 저녁에 배송이 되더군요. 하루만에 배송되니 상당히 편리 하더군요.
이 책은 법륜스님이 지으신 책이며... 종교적 관점을 떠나 결혼 하려거든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생각 합니다.
아니 결혼 후에도 여러가지 의견이 안맞아서 서로 등을 돌리는 부부에게도 꼭 같이 읽어 봐야 할 책 같습니다.
위 한겨레신문 링크에 있는 글을 일부 올려 봅니다.
인터넷에서 회자되던 ‘스님의 주례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마음’ 편이란 이름으로 실려 있다. 그곳엔 좋자고 한 결혼이 왜
고통의 끈이 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요체는 ‘심보가 잘못 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부분 결혼을 할 때의 근본 심보는 ‘덕
보려는 것’이란다. 저 사람이 돈은 얼마나 있는가, 학벌은 좋은가, 지위는 높은가, 성격은 좋은가, 건강은 어떤가, ‘어떻게 하면
덕 좀 볼까’ 하는 마음으로 요모조모 따져 본다는 것이다. 아내는 30퍼센트만 주고 70퍼센트 덕을 보려 하고, 남편도
30퍼센트 주고 70퍼센트 덕을 보려고 결혼했는데, 십중팔구 70퍼센트는커녕 30퍼센트도 못 받고 70퍼센트를 뺏기는 것 같으니
‘괜히 결혼했다’, ‘속았다’는 생각에 분노하게 된다는 것이다. 법륜 스님은 ‘결혼은 가장 욕심을 많이 내는 거래’라고 한다.
그런 심보로 백 명 중 고르고 골랐는데 막상 살아보니 제일 엉뚱한 사람을 골라 후회하게 된단다. 그렇게 후회하는데 아이가 생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물 짓는다는 것이다. |
주변에 있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사서 읽어 보세요. ^^;
아.. 이 주례사.. 저도 인터넷으로 봤는데, 참 와닿더군요.
원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씩 다시 읽어보면서, 되새기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