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아니라 장대비라는데요.
2010.10.11 05:12
라디오 듣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집중호우를 쓰지 말라면서 그 이유가 일본식 한자 표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순 우리말로는 장대비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상 상섬 증권 협찬이라고 합니다.
전 집중호우 쪽이 더 맞는 말이아닌가 의아해지네요. 라디오 청취자들이 애도 아니고 뭔가 조금 더 그럴듯한 이유가 있어야 겠는걸요.
코멘트 5
-
왕초보
10.11 05:30
-
음.. 집중호우와 장대비는 의미가 좀 다른것 아닌가요??
장대비는 현재시점 기준으로 순간 강우량 (순시값 ^^) 일 얼마 이상일때, 의미하고, 집중호우는 일정시간의 누적 강우량(평균값) 이 얼마 이상일때 사용하는것 같은데요..
-
왕초보
10.11 15:08
앞으로는 장대비를 지금까지 집중호우 를 쓰던 자리에 쓰고 원래 의미로는 쓰지말자 라고 강제하면 되죠.. -_-;; 그나저나 기상관측/예보는 일본과 교류가 많은데 그냥 용어를 같이 써도 될듯 합니다만. 우리말 을 바꿔가면서 까지 일본식 한자어를 몰아낼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더구나 수십년 사용해온 말을. 딱 맞는 순우리말 단어가 있거나, 아니면 제대로 된 한자어(? 이건 중국식 한자어 아니던가요 ?)가 있는데 굳이 일본식 한자어를 쓴다면 모를까.. 쇼바, 데후, 뭐 이런 일본서도 외래어인 국적불명의 단어를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말이죠.
-
집중호우 가 어떤 경로를 거친 일본식 한자인지는 모르겠으나..
전기 자기 전자 전류 전압 전하 저항 등등 이런것들도 일본서 만들어 진것 아닌가요???
시다 덴뿌라 기리까이 ... 같은 단어 사용은 저도 극력 반대합니다만...
-
기리까이 는 뭘까요?
여친에게 물어봐야겠네요. ㅎㅎ
흑흑 리플 쓰다가 추천 눌렀더니 썼던 글 다 날라갔어요. -_-;;
요즘 기자되기도 참 쉽고.. 라디오 원고 쓰기도 참 쉬워요. 한가지 필요한건 철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