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들어 SD 메모리카드의 속도를 표시하는 표준규격으로 Class 라는 걸 많이 쓰는데요.

이거 사실상 효용도 없고 오히려 회사들의 마케팅에 이용되는 측면이 많습니다.

Class speed 라는 건 어떤 상황에서도 SD 정식 인증을 받은 디바이스에서 해당 읽기/쓰기 속도가 보장된다는 말입니다.

Class 2 라면 읽기/쓰기 2 MB/s 가 최소한 유지된다는 말이죠. 

문제는 기존 SD 카드 속도는 대부분 6 MB/s 가 훌쩍 넘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Class 2 니 4 이니 나오니 

기존에 쓰던 제품은 그냥 내키는대로 하향해서 메기고, 새롭게 만든 카드 중 무척 구린 것도 같은 클래스를 붙여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덕분에 같은 Class 4 라도 하나는 10 MB/s 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다른 하나는 아주 간신히 4.5 MB/s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평을 보고 사는게 제일 좋구요.

일단 위의 벤치상으론 최대 전송률로는 매우 엄청나게 양호한 수준입니다. Class 10 에 해당하는 마이크로SD 는

꽤나 희귀할텐데 말이죠. 저 벤치마크가 정확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간단한 방법으론 파일 100 MB 짜리

복사하는 속도 측정하면 실제 전송속도가 나올텐데요. 여하튼 Micro SD 로선 매우 빠른 속도입니다.

SD 어댑터 붙여서 카메라에 쓰고 싶네요.

이미 상황종료된 글인거 같기는 한데,

저 차트는 딱 봐도 이상하죠. 쓰기가 읽기보다 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