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공부를 합니다.
2010.10.19 14:36
저도 업무 때문에 공부를 하지요. 회계/프로그래밍/통계 정도를 하는데, 업무 특성상 저 3개가 어느정도 알아야지만 밥벌이를 할 수 있는지라. 미케니컬님처럼 미래의 무슨 꿈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에요. 단순히 남들 1주일 걸릴 업무를 하루만에 하고 다른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는 것이지요.
재미삼아 공부하는게 있기는 한데, 업무랑은 좀 거리가 있는 Java 프로그래밍 언어랍니다. 분석하는 업무랑은 전혀 상관은 없지만, 한때나마 동경하던 프로그래밍을 조금이라도 해보려고 생각 중이거든요. 당장은 도움이 전혀 되지 않지만 가끔 해두면 꽤 재미있다는 생각으로 합니다.
근데 저는 취미가 아이들 돌보기에요. 아이들이랑 여행 다니는 계획 세우고 그 돈 벌려고 일 많이 받아서 야근해서 수당 받고.(부장님이 알믄 안되는데) 아내와 같이 하는 취미는 없지만, 아내는 주말에 산에 가고 바람 쐬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잘 지냅니다.
세상에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봅니다. 결혼과 안정된 생활을 선택했더니 모험을 하거나 새로운 것을 시작할만한 여유가 허락되지는 않는군요.
야간 MBA를 다녀 보려고 준비중입니다. 아내가 동의를 해줘서 그나마 진행중인데, 들어가고 나서가 더욱 문제군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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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10.19 16:22
해색주님 볼때마다, 숙연해 집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반면 결혼하지 말까... 하는 생각도 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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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10.19 19:21
해색주님은 이미 너무너무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신 거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
프로그래밍은 넘사벽이군요.
전 제가 가진 아이디어가
아이폰이든 안드로이드폰이든 앱으로 만들어 졌을 때,
누군가 쓰고 싶어할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디어 떠올리는 건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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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에 MBA까지 ... 부럽습니다.
저도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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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나마 조금 위로가 되네요.. 다들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서 공부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니..
저도 공부좀 해야겠습니다. 바보 안 될려면... ^^
하나를 얻기 위해서 여러개 포기해야하는 경우도 있어서 참 고민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