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네요.
2010.10.20 11:18
저도 운동과 식단조정을 하는데, 늘 폭음과 야식으로 인해서 몇 번이고 무너지네요. 정말 술만 끊어도 체중조절이 가능할 것 같은데 조절이 안되요. 특히나 술먹은 다음에 먹는 밥이나 국은 왜 그렇게 맛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도 동기 모임 갔다가 집에 와서 밥 두 그릇 먹고 자버렸네요. 지금 퉁퉁 부은 호빵맨 얼굴로 우울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아, 심리치료라도 받아야 하는 걸까요?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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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0.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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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술을 덜 드셔서 그런거 아닌가요? 치사량까지 마시면 집에오자마자 기절해야하고
다음날 아침에 아무것도 못먹겠고, 몸도 못가누겠고, 속은 비었는데 토하니까 맑은 위액만 나오고;;
머리도 깨질것 같고. 화장실을 다녀와야할것 같은데 화장실에서 힘쓰니까. 머리에 피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고; 일도 못봐서 썩어가는 몸의 고통에 울고 싶은데 출근해서 일은 해야하고 ㅠ.ㅠ 출근해도 일할 정신이 아니고..
그렇게 몇번 하고 나니까 폭음은 주말에만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마실땐
앞뒤안가리고 죽을때까지 먹습니다.
내몸이 고통스러워봐야 아.. 역시 폭음은 하는게 아니구나..느낍니다.
근데 요즘들어선 술먹다가 졸려서 못먹겠더라구요 ㅡ0ㅡ;;
친구들이랑 술마시다가도 " 야 .. 나 졸려 ㅠ.ㅠ 집에가서 잘래 ㅠ.ㅠ.ㅠ.ㅠ" 이말하고 술먹다 말고
꾸벅 꾸벅 졸고 있습니다;;; 친구가 중요한 이야기할땐 졸지 않으려고 참는것이 고통입니다. ㅎㅎㅎ
친구들이 술 다먹고 깨우면 난 정신 말짱하고 집에와서 컴터하고 놀고 ㅋㅋㅋ
다음엔 죽을때까지 드셔보세요~ 가.. 아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면
술드시고 난뒤엔 졸려서 밥생각 안나실거라고 생각해요!
참고로 전 5시30분에서 6시 기상. 7시30분출근 9시 업무시작합니다.
모자란 잠은 사무실에서 자는편이 효율이 좋더라구요. 출근하자 마자는 일이손에 안잡혀서 일찍 출근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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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움
10.20 11:54
오, 리얼해요~
저는 그런 상태로 3일간 살면서 물만 겨우 마셨더니
술에 대한 정이 뚝 떨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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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10.20 11:53
저는 실험하면 동료들이 간식, 매식사때마다 요리해 와서 중량이 상당히 늡니다. 지금 한 3키로 쪘습니다. 내일이면 실험끝나니까 다시 빠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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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10.20 13:23
저두 장사로 스트레스 받으면 저녁에 폭식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힘들죠 ^^;;;
그리고 또 저녁에 폭식 --;; 저두 한번 심리 치료가 필요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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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10.20 17:13
전 스트레스받으면 혼자 술마십니다-_-
슈렉을 세번만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