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5 잠시 플레이해보왔습니다.
2010.10.23 17:39
문명2를 해본지 10여년 만에 다시 해보니 감개무량하더군요
문명2일 때는 유닛이 그림이었는데, 문명5는 유닛이 막 움직이네요.
움지일 땐 달려나가고, 밭을 개간할 때는 땅을 개간하는 모습을 보이고, 전투할 때는 막 메다꽂고 그러네요.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문으로 그냥 했는데,
점점 조언자들도 말이 많아지고, 문명 백과사전 찾으며 신중하게 테크트리 타려고 하다보니,
멀미가 나서
한글 패치 1.42버전을 깔고 다시 했습니다.
좀더 수월하게 상황 파악이 되고 좋더군요.
한글 패치 만드신 팀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즈텍으로 하고 있는데, 참 재미있네요.
친구 결혼식 사회를 다음날 있는 관계로 그만 해야지 하고, 겜을 종료하니,
어느새 밤 0시 30분...
저녁 10시부터 시작했으니, 잠시라고 생각했던게, 2시간 30분을 했군요.
분명 악마의 게임이 맞습니다. 헐....
오늘 친구 결혼식 사회를 보고
사무실 나와서 일을 하는데, 일보단 문명5 메뉴얼을 찾아보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행복도 높이는 법과 땅의 영역이 넓어지려면 구입과 문화력을 높이는 방법 2가지라는 것을 배워가며.....땅 구입만 막 했는데, 돈이 부족해지더라구요...
이런 이런...문명5 후기만 또 찾고 있는데, 얼른 집에 가고 싶습니다.
코멘트 10
-
왕초보
10.23 18:20
-
우리
10.23 20:10
^^; 저는 문명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지금 스타2를 하지 않는 이유가.. 제가 스타1을 뒤늦게 알게되었던 1998년.. 정말이지.. 대략 2년 정도를 스타 속에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무서워서 스타2는 손을 대지 않고 있어요. -
김강욱
10.23 20:20
스타2는 별로 재미없어요....임요환 멋져요...응?
-
저는 초등6년 아들이랑 같이 하고 있습니다. 초등4년 딸내미도 시작했습니다.
재밌긴 한데..... 그래도 RTS보단 조금 더 낫지 싶습니다. 조금이나마 변수들을 생각하게끔 하는 요소가 있으니깐.
-
머리 나빠져요.
게임이란 걸 하면서 학습효과를 낸다는 건 게임 하나하나 가지고 있는 색다른 체제에 적응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그런데 게임 공학이 발달하면서 문명같이 시스템이 과다하게 복잡하지 않고 쉽게 적응이 가능하면서
중독성까지 가진 게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온라인 게임이죠.
차라리 얕지만 전혀 신선한 게임을 여러개 접하면서 새로운 상황에 대한 문제 해결능력을 키워나간다면 모를까,
한 게임만 죽자고 파고 들어서 마스터 해버리는 건 공부 마스터해서 교수가 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영역이라고 봅니다.
-
무슨 말씀인지는 잘 알겠네요. 저도 머 게임으로 밥먹던 사람이라 ..
그래서 아이들에게 한 게임만 시키지는 않습니다. 스타2를 베타동안 아주 열나게 하다가 지금은 문명으로 옮겼지요.
아이들하고 같이 게임을 하는 편이고, 하루 30분씩 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주말에는 2시간 정도도 하게 해주지만...
시물레이션 게임이 그나마 좋다고 보고요...RPG나 FPS 게임은 안시키는 편입니다.
중독성 걱정은 되지만, 현대를 살아가면서 게임을 안시킬 수는 없잖아요.
차라리 제가 옆에서 같이 하면서 보는게 더 좋다 싶어요
-
문명하셨군요 ㅋㅋㅋ
-
맑은샛별
10.24 02:43
문명하셨군요.....
신조어라는 걸 최근에 알았어요. ㅋㅋㅋ
-
aww
10.23 23:46
오.. 미케니컬님.
짧고 강한데요?
-
문명하셨군요.
두려워서 안 하고 있어요.
절대 시작하면 안되는 게임이군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