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대견한 나의 맥북...

2010.10.29 21:56

cpdaisy 조회:1047

4일전인 25일...


제가 그만 맥북에 환타를 왕창 쏟았지 뭐에요.


다급하게 뒤집어서 환타의 침투를 막았지만,  이미 엎지러진 환타...


일단 급히 전원을 끄고 배터리 분리해 둔 상태로 4일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동생 넷북으로 인터넷하고 놀았는데, 동생이 또 하루만에 자기 넷북을 남자친구한테 빌려줘 버려서


온라인 생활을 접어야 했지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금 맥북을 켜보니...


되네요 ^^


3년 전에 중고로 구입. 3년 3개월의 시간 동안 거의 하루도 쉬는 날 없이 빡세게 근무시켰는데


굳세게 버텨준 나의 맥북. 이거 가지고 논 거, 작업한 거, 다 하면 그 때 산 중고가격 몇 배는 뽑은 것 같아요.


안 켜져도 내 너의 성실함은 잊지 않으마... 그동안 고생 많았다... 하며 영구소장 하려고 했는데


되요 ㅋㅋㅋ ^^ 



근데 자판이 끈적거리는지 눌리는 것이 뻑뻑 끈적 하네요 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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