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두시간전쯤 집전화로 전화가 왔습니다.

"XX아파트 XX동 XXX호 맞죠?"

"네?"

"XX아파트 XX동 XXX호 맞냐니깐? 여기 관리실인데..."

"네? 관리실이요?"

"택배 찾아가? 택배가 왔으면 빨리 찾아 가야지?"

"택배가 왔다구요, 혹시 받는 사람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몰라, 아무튼 빨리 와서 찾아가..."

이렇게 통화가 끊어 졌습니다.

 

어라 다른 곳으로 이사온지 3달이 다 되어 가는데....

그리고 택배 올것이 없는데...

하며 궂은 날씨속에 예전에 살던 동네로 갔습니다.

뭐 지하철 한정거장 밖에 되지 않지만

아무튼 택배가 왔다길래 뭔가 궁금한 마음에 한 걸음에 달려 갔는데

...

..

.

"안녕하세요. 택배가 왔다고 전화 왔길래...."

"어, 자네 몇달전에 이사가지 않았나?"

"어.... 집 전화로 전화가 왔길래...."

"확인해 보게..."

 

헉~ 제 이름이 아닌 첨 보는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그리고 관리실 아저씨께서 주민대장을 보여주시는데

그곳에서는 첨 보는 사람들의 이름과 연락처 ...

그런데 집전화 번호가 지금 제가 사용하는 집전화번호....

 

뭐 그렇게 해서 한밤중에 산책? 혹은 운동? 아니면 헛걸음을 했었습니다.

뱃살이 0.000000mm 들어 갔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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