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보다 보다 분통이 터집니다...
2010.11.12 19:13
그냥 무식한 xx 어쩌다 출세했다고 그냥 못난짓 하려니 하고 못본척 하면 됩니다만...
오늘 뉴스를 우연히 보다보니
이번 회의 리셉션장이 이번에 새로만든 국립중앙박물관 이더군요
내일 서울로 일어관광통역가이드 시험을 치러갑니다만
그렇지 않아도 역사나 문화에 관심이 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욕이 안 나올레야 안 나올 수가 없더군요
문화수준이 높은 국가라면 당연히 박물관이 있겠죠
그리고 이런 박물관은 한번 만들면 에지간 하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조금만 생각 해 봐도 잘 아시겠지만
당연히 파손의 위험에 여러가지 위험요소를 감안해도 그렇겠죠
물런 그 외에도 박물관은 여러가지 주변의 환경, 예를들면 전쟁이라던지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만드는게 당연하죠
자연재해가 극심해서 파손되는것은 어쩌면 어쩔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최소한 인재는 피해야 하는게 당연 할 진데...
리셉션 장소가 그렇게 없었나요?
여기저기서 쳐묵 쳐묵 하더니
어디 밥쳐먹을 대가 없어서 거기서...
한국의 근대 박물관 즉 이 국립중앙박물관은 외국에서 보면 3류국가의 행태를 보여줍니다.
물런 자의적인건 아니죠
애초에 1910년 나라가 망하면서 왜놈들이 마치 전리품 처럼 모았던 것들이었죠
그것도 떡하니 경복궁 안에다 만들어 놨던걸 ...
이후 이 중앙 박물관의 역사는 한국의 슬픈 근 현대사를 그대로 탐방 합니다.
6.25때는 부산으로 다같이 피난을 가 부산의 수출입물 창고에 가까스로 보존하고 있었다가
다시 서울로...
95년 구 일본 총독부였던 중앙박물관을 허물며 다시 이전...
결국 지금의 제대로된 자리를 찾기까지 얼마나 고생하며 지은 건물인데...
하긴 국보1호도 낼름 태워 쳐 먹었으니 이건 뭐 할 말이 없군요 ...
정치는 가능하면 신경 안 쓰려고 노력하려고 해도 이건 뭐 어디를 봐도 미쳤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 드는군요
경복궁도 또 야간개장한다더군요
남대문처럼 날름 태워 먹지나 않을련지...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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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11.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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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는지라 ...
그리고 동대문은 왜놈들이 붙인 이름이고
흥인지문 이죠
거긴 또 무슨일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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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11.12 19:56
동대문운동장 까부시니 그아래 엄청난규모의 유적이 튀어나오셨죠 근데...뭐 말로하기도 웃기고 -_-
그냥 포털아무대나 검색해보셔도 수두룩 나올겁니다
언젠가는 역사 하나 재대로 보존하지못한 족속들 이라는 꼬리표를 물고 기억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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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
11.12 20:33
국가 유물 관리는 제대로 못하면서 ..남의 나라에 있는 우리 유물은 또 못가져와 안달 하는..ㅎㅎ
앞뒤가 안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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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을 회의장소로 잡은 것도 봉은사 때문이라고 합니다.
왜, 이제 접수했으니 한번 보고 싶어서? 라고 하면 잡아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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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ㄹ
11.13 00:23
ㅁㅂ안티이고 박물관 구경해본적 없지만 외국에서도 리셉션을 꽤 유명한 미술관에서 하기도 합니다. 한곳을 완전히 막고 미술관안에 다이닝 테이블 넣고 그림 감상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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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11.13 23:28
저는 왜 국가원수 박물관을 삼성 미술관에서 접대 하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
일단 보이는것만 한가지...
동대문 최근에 가보셨습니까 ?
할말이 없더군요
우리나라 국사책만 봐도 한숨나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