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당 복귀 9.5부능선쯤 온듯...
2010.11.14 21:06
10부능선(=정상)까지 갔다가 9.5부능선으로 일단 후퇴입니다.
어렵네요.
제일 어려운건 인내심과 평정심을 유지하는 문제인듯..
처음 만난 사람이고 참 잘 만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왜 지금 이러고 있어야 하나 싶습니다.
원체 교제기간의 반절이상을 싸움과 갈등, 그리고 화해의 반복으로 보내면서 관계가 굳어져온 까닭에 웬만한 어려움은 잘 넘길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참..이럴수도 있군요.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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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11.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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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필
11.14 21:41
아마도 다들 그렇게 지내왔을거란 생각을....
조금씩만 양보하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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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T
11.14 21:47
일보 후퇴하세요. 한걸음 뒤에서 보는 것도 방법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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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1.14 21:48
많이 이해해주세요... 서로 다른환경에서 자란분들이니까 상대방입장에서 한번정도 생각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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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이 헤어지지 못하는 것을 격언으로 표현해 보자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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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11.15 05:43
전에도 비슷한 말씀을 드렸던 것 같네요.
스스로 편하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이고,
어느 정도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지만,
서로 그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피곤한 관계가 되지요.
평생을 그렇게 지낼 수는 없습니다.
상대방을 위해 스스로 변화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면
지켜야 하고
그것이 이해될 수 없다면
거기까지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되네요.
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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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11.15 08:21
그말씀의 뜻을 요즘에서야 깊게 생각하고 깨닫는 중이랍니다~
어느쪽이 되든 경과가 확실해지면 다시한번 보고올리겠습니다-
늘상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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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축제
11.15 08:22
따뜻한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아마 1-2주정도면 확실해질것같네요.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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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11.15 10:06
오늘도 해는 떴네요.
힘내시고요.
저도 늘 저에게 힘내라고 합니다.
여기가 끝이 아니고,
오늘이 절정이 아니라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고,
더 나아가야 한다고,
내 길은 앞으로 더 많이 남아 있고, 열려 있다고,
스스로에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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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15 19:47
정상까지 갔다가 후퇴 하셨으니 다음엔 정상에 깃발 꼽으시고 정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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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도..똑같은 문제로 또 싸우게 될 것 입니다.
시간을갖는것도 나쁘진안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