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트 먹였습니다
2010.11.15 21:41
명색이 포터블 사용자 그룹인데 오늘같은 어떤 이벤트 날에 글이 하나도 없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구라쟁이(?) 샘숭전자께서 드디어 안드로메다 A와 S에게 요거트를 줬습니다. 8시 초반에는 샘숭모바일 홈페이지까지 돌아가실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몇 분뒤에 어떻게든 접속이 되어 KIES를 써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대부분의 안드로메다 사용자가 S일 것이 분명한 이상 A의 후기는 적을듯 하여 간단히 적습니다.
결론: 일단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샘숭의 한국형 최적화는 전혀 모르겠으나 반응이 확실히 빨라지고 부족한 부분이 많이 찼습니다.
1. 빨라진 반응
일단 메뉴에서의 반응이 확실히 빨라졌습니다. 크림설탕과자(?) 환경에서 안드로메다 A는 S보다 너무할 정도로 반응이 느렸습니다. 하지만 요거트에서는 S만큼은 아니더라도 화면 스크롤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졌습니다. 뭐 불편하지는 않았지만 반응이 팍팍 오지 않는 점은 슬펐는데, 그 문제가 확실히 줄었습니다. 대신 프리징 현상(잠시 멈추는 문제)은 그대로입니다.
2. 적은 움직임
예전에는 음악을 들을 때 선곡을 하거나 메시지를 볼 때 무조건 메뉴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요거트는 홈 메뉴로 들어가지 않아도 간단한 선곡과 문자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음악을 많이 듣고 SMS를 많이 보는 사람이라면 확실히 적은 움직임만으로 충분합니다. 작업의 효율성이 그만큼 좋아졌습니다.
3. 비슷한 메모리 소비량
위대하신 샘숭전자에서 이번 버전업이 성능면에서 별로이며 오히려 더 느릴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긴 했습니다만, 사실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메모리 소비량은 크림설탕과자와 그리 차이가 없습니다.
4. 편해진 어플리케이션
음악 플레이어같은 기본 툴이 더 편해졌으며, 메모리 클리어 등 관리면에서도 여러모로 장점이 있습니다. 전화 받기/끊기 역시 옵션을 주어 더욱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안드로메다 A 사용자라면 지금 당장 일부 어플리케이션 호환성을 포기하고 재설치를 해야 하는 귀찮음을 무릅쓸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야호~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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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하고 있었네요..
KIES를 별로 설치하고 싶진 않은데..
어쩔 수 없이 설치해야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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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11.16 01:03
cpu에걸린 리미터는 풀어줬나요?
제가 알기로는 제품 광고에는 800 서비스센타에는 720 실제로는 600으로 가동되는걸로압니다만-_-;;
겔럭시s도 720으로 가동 되는걸로 압니다-_-;;;;[실로 당황 스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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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11.16 09:49
루팅을 말씀하신 것이라면 지금으로서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또한 CPU의 통상 작동 속도가 600MHz라는 점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CPU의 화이트 페이퍼를 봐도, 반도체의 전력 소비량 곡선을 봐도 저라도 그렇게 만들겠습니다. 안그러면 배터리 먹는 괴물이 되는걸 뻔히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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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11.17 09:01
-_- 최고 1기가클럭의 성능을 가지고있습니다 -_- 물론 최대1기가의성능이 필요할때나와줘여합니다-_-
근데 최대 720으로까지만작동합니다[그나마 중간에 패치되고 800까지 올려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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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11.17 07:56
iris님과 요거트가 무슨 관계인가 궁금해하면서 읽었네요... 프로요가 요거트인가요? (에구 무식이...)
뭔가했더니 프로요 이야기군요. ㅋㅋ
저도 엑스페리아에 안드로이드 올려보았는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