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모든 나라의 하늘아래에서

2010.11.17 10:47

영진 조회:975 추천:1

 

 

전쟁시절의 사진들 - 전방의, 40년대의 눈길들,
부르지 않은 눈물이 그치지 않는,
아, 우리의 아버지들은 어찌나 젊었었는가!

 

이베리아 반도의 하늘, 몽골의 하늘,
독일의 하늘 - 너는 겪어보지 못했다!

 

우리는 홀가분하게 살았다, 보상을 바란 적 없다.
영원에서 깨어나라, 러시아의 용사여!

 

아프간 위로 사악한 바람이 불고
새 피냄새의 모래가 몰아치는 가운데
군장한 채 자동소총을 쥐고 서 있다.

 

어버이들, 언젠가 젊었던,
총탄되었던 어버이들이
고개 숙이고 있다

 

조선반도의 하늘, 베트남의 하늘, 아프간의 하늘
- 너는 겪어보지 못했다!

 

영원의 죽음에서 깨어나라, 러시아의 용사들이여!
영원의 죽음에서 깨어나라, 러시아의 용사들이여!

 

각성-
우리는 이미 독일을 상대로 한 시절은 지났다.
그 시절은 오래전으로 흘려보낸다
우리는 새로내린 눈의 지형에 익숙해진다.

 

젊은 용사의 무덤위에
체첸의 새로운 자유가 꽃필 것이다

우리세대는 총탄이자 지옥.
내 형제는 전쟁에서 돌아오지 않는다-
그저 사진속에서 나를 바라 볼 뿐.

 

드네스트롭스크의 하늘, 타즈키스탄의 하늘
체첸의 하늘, 너는 있어보지 못했다-

 

우리는 그렇게 욕심없이 살았다, 댓가를 요구한 적 없다.
영원에서 깨어나라, 러시아의 용사여!
영원에서 깨어나라, 러시아의 용사여!
영원에서 깨어나라, 러시아의 용사여!

 

러시아 특공대곡
http://bratishka.ru/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21982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47453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6129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83441
6684 결국 회사에서 밤샜네요. ㅠ_ㅠ [2] ducky 11.18 892
6683 감기 조심하세요 ㅜ [3] file 쿠군 11.18 866
6682 지르다...(짤방 추가) [17] file Alphonse 11.18 1055
6681 흐킨토시 사용중.... [2] matsal 11.17 1634
6680 오늘 정다래선수 애국가울려퍼질 때 국기에대한 경례 안해서 까이던데요. [15] 가영아빠 11.17 1124
6679 교수들이 버릇없게 의자에 푹~ 편히 앉아 있는 이유 [6] 파리 11.17 847
6678 요즘은 사진을 촬영하면 버려지는 사진들이 많아요. [20] 맑은샛별 11.17 848
6677 구형 apad 에서 froyo 가 돌아가게 됐군요... 거의... 호수가 11.17 856
6676 지름에 도움되는 사이트 뭐뭐 아세요? [7] 가영아빠 11.17 846
6675 박태환 금메달 3관왕!!! [4] tubebell 11.17 880
6674 득템했습니다아~~~ [9] file 불량토끼 11.17 909
6673 우리는 약정의봉이군요-_-;; [1] 준용군 11.17 912
6672 11번가와 SKT쓰시는 분들.(좌표 추가했습니다) [8] 가영아빠 11.17 1131
6671 지름신 영입 보고... [4] 초보지존 11.17 897
6670 아이패드 예약 했습니다.....(32G 3차) [5] 냉소 11.17 917
6669 공동구매 추진할 안드로이드 2.1패드의 최종가격입니다. [16] 성야무인 11.17 1162
6668 노트북? 타블렛? 패드? [4] 기둥 11.17 918
» 모든 나라의 하늘아래에서 [3] 영진 11.17 975
6666 닌텐도의 엄청난 베터리 기술?? [6] 윤발이 11.17 890
6665 무릎관절판 수술 받았어요. [15] 기둥 11.17 3371

오늘:
1,896
어제:
14,993
전체:
18,70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