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영화 소개 - 아담 샌들러의 클릭 (스포0.2%만)
2010.11.20 20:05
한국에도 같은 제목인지 모르겠는데요. Adam Sandler가 주연한 Click 이라는 영화입니다.
영화 포스터를 보시면 참 빌려보기 망설여지는 유치뽕짝 설정입니다. 이에 반해 영화는 정말로 잘 만들어졌음에도 왜 이런 유치찬란한 포스터로 영화 호감도를 급 떨어뜨리는지 모르겠네요.
잠시 일반 트레일러 수준으로 내용을 설명하면, 요즘 집에 리모튼 한두개는 다 갖고 있으신다고 생각해 보면 리모콘이라는 소재도 참 익숙하고 우리가 한번쯤 상상했던 가족과 일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 저도 결혼과 가족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있는 요즘에 이 영화가 여러가지로 답을 주는 느낌입니다. 아름다운 여인과는 결혼하는 것 보다 이걸 지키는게 더 힘들다는 것도 배웠고 아들딸 하나씩 낳으면 이렇게 귀여울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남자 여자 꼬맹이들 얼마나 이쁜지 꽉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펑펑 울고 나니 기분이 상쾌해 지네요.
더 이상 자세히 적으면 스포가 될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저는 이제 이 DVD 반납하러 학교 도서관에 가야겠어요. 다음엔 뭘 봐야 할까요.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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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11.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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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치 뽕짝스러운 포스터로 치장했느냐...
이런 류의 시간을 뒤로 돌리거나 과거의 어느 순간을 터닝포인트로 어떻게 결정하는게 앞으로의 인생이 어떻게 변하느냐 하는류의
가족사랑 영화가 상당히 많기 때문일겁니다.
제가 잠깐 기억하는 것만해도 크리스마스에 기적 같은 느낌의 영화가 2~3편
아담샌들러의 이런 클릭 류의 영화만 해도 2편정도 떠 오르는 군요...
물런 같은 류의 영화가 많이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질이 떨어지는것은 아니겠지만
이 영화만 해도 아마 작품성 보다는 가볍게 가족들이 볼 수 있는 가벼운 영화로 극장보다는
비디오나 유선방송을 노리고 만들어진 영화 일겁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유선에서만 3번이상 본거 같군요...
사실 영화는 괜찮게 만들었다는데 절대 찬성입니다.
이런류의 코믹 가족영화에 딱 맞는 배역설정에
부담없이 볼수있는 내용이니
포스터도 너무 뽀샵질로 뽀샤시 하게 만들긴 했지만 제가보기엔 영화의 뽕짝? 스러운 느낌을 잘 살린게 아닌가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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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11.20 22:54
뽕짝스러운 뽀샤시포스터! ㅋㅋ
잘 어울리는 표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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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11.20 22:56
거북스러울정도 토토샵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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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에 아주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요.
극중 아담샌들러의 아내가 참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어이쿠! 사진 보정이 좀 심하게 되었네요, 제가 아는 그 아담 샌들러랑은 다른분 같아요;;;
암튼 저도 이 영화 재미있게 봤습니다. 적당히 재미있고, 적당히 가정적인 교훈이 있는 영화였어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