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번 연평도 사건이 보여주는 것들...

2010.11.24 16:00

Mongster 조회:831 추천:1

먼저 나라를 지키려다 고인이 되신 두 해병 용사분의 명복을 빕니다.

 

 

 

현 정부가 대처를 잘 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냥 어이가 없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쥐## 왈...

확전안되도록...>(여론이 시끌하니)강력대응>책임질테니 ...(이때는 이미 상황종료...)

 

 

 

영토가 직접공격당하고 아군병사가 사망하고

민가에 직접 포격이 가해지는 상황에 확전 걱정하고 있습니까?

미사일이니 장기적 준비 필요하고 인공위성이나 감시체제 필요없는

순수 병력만으로 미친척 하고 그대로 쳐들어 오면 어쩌시게요?

 

언제 북한이 이성적 생각을 가지고 앞뒤 가려가며 공격하던가요?

 

막말로 그대로 포격 때리고 북한군 상륙한 뒤에 연평도 우리꺼다

이러면 어쩌시려고 했을까요?

 

이제서야 하는 말이 역시나 오해다

확전 안되는 상황에서 강력대응 하라고 했다 랍니다.

 

 

현 정부가 대처한거 개 뿔도 없습니다.

그냥 현 정권이 수뇌가 사이코패스 라는걸 다시 확인 했을 뿐이죠

준비하는데 약 5분 대응사격이 상대 거리 위치 등 측정하는대 약 3~4분

실전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 직접 공격을 받았으니 3~4분

하지만 해병대가 그냥 해병대가 아니죠

13~15분이 걸렸다라...

 

정예 해병대로서 저게 결코 늦은 대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과연 어땠을까요?

현장 지휘관이 바로 응사하라고 하기전에 위에 연락해서 허락 맡는동안

위에서 우왕좌앙 한게 아닌가 의심도 되는군요

 

 

 

아시다시피 현 한국군은 이래저래 선제공격은 못합니다.

오직 제한된 상황에서만 응사를 할 수있죠

그리고 어제가 그 제한된 상황이었습니다.

물런 교전규칙 따지면 같은수의 대응에 한 합니다만

이게 무슨 장난 입니까?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런일이 있을때 마다 상황끝나면 개드립 치는 정부

그러면서도 국방예산 다 깍고...

웃기는건 천안함 사건 터지고 오히려 백령도와 연평도 주둔군 축소 군비축소를

했더군요 아예 그냥 넘겨주지 그러시나...

 

압니다. 이 사이코패스는 지 돈벌이 밖에 신경 안 쓰는거

그러면서도 사람들 시선이나 평은 엄청 신경쓰죠

 

그런데 웃기는게 뭔지 아십니까?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공격이던 사고던

결코 현 정권에 유리한 점이 없었습니다. 국가 수비에 뻥 구멍이 뚫린겁니다. 그런데 처벌은 커녕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예산깍고 축소하고...

그걸 이용해 먹겠다고 난리쳤으니

선거끝나고 그날저녁 언제그런 뉴스 있었냐는듯 쑥 들어가버리는 꼴이...

 

더 웃긴건 이번 연평도 사건은 오히려 어떻게 보면 이 사이코패스에게 절호의 챤스 였다는 겁니다.

포격이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때 만약 적 해안포대 즉각 박살내고 공군기 띄우고

해군함정 즉각 섬으로 출동시켜 대피등을 지시하였다면?

 

아니 최소한 80발이 아니라 공격이 확인된 해안포대 박살날때까지 쏟아부으라고 했다면?

아마 갑작스래 그 누군가는 순간 국민의 영웅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철학도 없고 국방이나 국가의식도 없으니 그저 조용조용히 넘어가라 식이었던거죠

시류에 편승해서 말이나 바꾸고...

 

 

연평 1,2차 해전에서부터 연평도 포격만행까지

이건 사실 어떻게 보면 분단국가에서 당연히 예견될 상황 아니던가요?

당장 내일 북한이 쳐들어 온다면 그때도 누군가는 확전방지 대응지시 할까요?

도발에는 단호한 응징 이게 그렇게 어려운 걸까요?

 

아뇨 아예 관심도 없고 모르는 겁니다.

그 상황에서 정부가 잘 대처를 해요?

이게 잘 대처한 상황입니까?

이제 정부는 또 UN가서 징징 대겠죠 북한이 우리 연평도 쐈어염~ 엉엉 이러면서

그렇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이런경우는 확실한 응대로 두번다시 상대가 이런일을 벌이지 못하게 한다는건

예비군 민방위 라면 다 아는 상식 아닌가요?

한국의 직접 발포 가능한 상황이  제한된 상황에서 거의 없는데 지금 이 정권은 당연한 그 순간을 놓치고

스스로도 정치적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먹은겁니다.

이건 현실적으로도 븅x 짓을 한거고 정치적으로 멀거니 거저 먹을 수 있는 떡을 마다하고 벌주를 청한 겁니다.

 

 

 

 

대체 뭘 보고 잘 대처 한거다 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보기엔 그냥 대 놓고 삽질 그것도 맨땅도 아니고 똥물에 삽질한걸로 밖에 안 보이는군요

 

 

 

 

 

하긴 그 중 제일 삽질은 우리 국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30805Sa [26] KPUG 2023.08.05 8205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083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081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3] update 윤발이 05.18 49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4] 해색주 05.16 80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4] file 아람이아빠 05.15 58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192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4] file 맑은하늘 05.04 133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137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123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151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310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621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5] file matsal 04.12 639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583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586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591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290
29756 현재 00시 27분 시민들과 안국역에 있네요 [10] file 맑은하늘 04.04 264
29755 희망은 있는걸까요 ? Hope... [18] 맑은하늘 04.03 301
29754 항상 집이 쵝오 라고 느끼는 이유가 [13] file 바보준용군 03.31 342
29753 털찐 강아지..새 옷 입고.. [9] file 아람이아빠 03.28 301
29752 경북 산불이 엄청나네요. [6] 왕초보 03.26 340

오늘:
945
어제:
1,378
전체:
16,269,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