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 수리를 좀 하려는데, 문 아래쪽에 있는 프레임이 찢어졌네요.
2010.12.03 12:38
골격말구요...외관.
썰렁한 플라스틱 갈은 거네요. -_-;
근데, 이거 어케 처리해야 가장 잘했다는 소리 들을까요?
보험사와는 문제가 없을지...알아둬야 할 건 없는지.
그 외에도 고칠데가 더 있긴 한데....더 해도 되는지.
어디서 고치는 게 가장 좋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용~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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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12.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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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2.03 22:24
보험이란게 이미 정당하지 않는 상품인 것 같습니다.
사고 십수년 동안 한 번 안 낸 사람과 수시로 사고 내는 사람이 공정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법 때문에 혹은 혹시나 해서 내는 것 일뿐. 낼때마다 아까워 미치죠.
전 병원도 거의 안갑니다. 의보비 땔떼마다, 미칠것 같지요.
뭐...사회가 굴러가려면 치러야 하는 비용이라 생각하고 그냥 참는 것일뿐.
저런 것 말고도 많긴 합니다만~ 정당...공정...쩝~ 입니다.
사업하면서~ 법 문제 거치면서~ 어떤 사람도 돈앞에는 정당/공정 함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지요.
정당함을 외치는 사람은 아직 제겐 그 사람이 사회적으로 미숙한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뭐 나쁘다는 뜻은 아니구요. 그렇게 다 함께 사는 곳이 사회라는 거죠.
존재하는 거라곤, 사회란 남이 알아주지도 않는~ 혼자 떠드는 자신만의 정의로 사는 곳이라는 겁니다.
1.노후화도 잘하면 될 것 같은데....실제 사고가 난 케이스가 아니라면, 사고차량으로 위장합니다.
제일 좋은 건 비슷한 견적이 나올 차량끼리 사고를 내는 거죠. 쌍방 수리해주면 됩니다.
2.이미 지금의 보험료가 그렇게 사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구축된 겁니다.
제가 고칠게 없을때 낸 돈으로 다른 놈이 고쳤고, 그리고 이번엔 자기 차례(제 차례)가 된 겁니다.
음...나쁜 짓인지....그건 보험사가 고민해야 할 사항입니다.
세상에 착한 놈은 몇 놈 보지 못한 저로서는...그냥 살랩니다.
(무례하게 조언은 해드리면,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시는 게 가장 잘 사시는 겁니다. 그게 모여서 민주주의가 생길겁니다. 착하게 산답시다고 뺏기고 살면, 아무도 돌봐주지 않습니다....악착같이 사세요...그래야 세상이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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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12.04 16:04
강욱님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보험사가 고민해야 될 사항이라는 부분은 씁슬하네요..
보험사는 손해율 맞춰서 계속 보험료만 올리면 되고
결국 보험료는 운전자들이 내야 되는건데 말이죠..
(보험료가 고정된게 아니라 요즘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험은 보험료율 조정으로 수시로 사고 내는 사람과
사고 안낸 사람을 다르게 대접하고 있으니 원래부터 그런 상품이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생각보다 둘간 보험료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는 있지만..)
암튼...제가 아직 사회경험이 일천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전 제가 좀 손해를 보는것 같아도 자차수리는 안할려고 생각중입니다
(사족)요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엄청나게 높아져서
보험료율체계를 개편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보험료도 높인다는 소리도 나오구요..
들리는 소리에는 자기부담금을 정액(5~25만)이 아니라
정률(퍼센티지)로 하는 방법 등이 고려되고 있다는데..
많은 분들이 자차로 수리하시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된 것 아닐까요?
(외제차 증가에 따른 손해율증가도 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개인들의 이기적인 맘이 모여서 민주주의가 될지는 몰라도
살기좋은 사회가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강욱님 말씀이 다 맞는 말씀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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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2.04 17:40
ㅎㅎ
네...원래 뭐라 할 것도 없는 말인데요~ 뭘~
근데, 아마 시장 흐름은 저렇게 올라가다가 획기적인 다른 보험 상품이 나올 겁니다.
왜냐하면, 보험료를 급여보다 높일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랬다간, 보험사가 망할 겁니다.
그럼 보험사가 다른 방안을 찾는 다는 거죠. 사고를 덜 내게 하는 방법...철저히 조사하는 방법...공업사에서 저렴하게 수리하고 비용을 철저히 조사하는 방법. 그렇게 기업은 발전해나가는 겁니다. 그게 기업의 경쟁력이 되구요.
김치가 일본/중국이 치고 들어오는 이유가 프로페셔널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똑 같이 보험시장도 경쟁력이 없으면, 조만간 밀리게 될 겁니다.
뭐 하여간, 씁쓸하시다니, 미안해지는 군요.
더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한 목표는 같으나, 더 좋은 사회가 되기 방법은 다른 것일 뿐입니다.
오해마세요.
하이에나님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같은 고민을 하시는 같은 사람. 착한 사람들입니다.
저도 잘 몰라서 회원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사고가 아니라 차가 낡아서 조금씩 깨진다던지 색이 바랜다던지..
하는 경우 많은 포털이나 이런데서도..다들 자차처리 하면 된다고 하는데..
제가 알고 싶은 것은 이런경우 자차 가능여부가 아니라
자차처리가 타당하냐 라는 문제입니다..
(절대 글쓴분을 비난/비판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워낙 사회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데 이렇게 해도 되는건지 의견을 여쭈어 보고 싶어서 입니다.)
1. 사고가 아니라 자연스런 노후화도 자차처리가 되는것인지?
- 카센터나 정비소에서 사고처럼 위장을 해서 처리를 하는것인지?
2.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전체 보험료를 상승시키는 것은 아닌지?
- 본인은 자기부담금(5~25만원)만 부담하고 자차보험을 통해
그 이상의 정비(예를 들면 전체도색 150만원 뭐 이런식으로 )를 할 경우
자차보험지급증가 => 전체 보험손해율 증가 => 전체 보험료(율)증가로 이러져
결국 다른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의 피해로 돌아오는 것은 아닌지?
(포털에서 할증피하는법 이런건 잘 상담해 주는데..결국 개인적으로는 이익을 보지만
다른 사람들은 피해 보는것 아닌가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