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장을 뒤집어 놓은 앵그리버즈
2010.12.04 23:26
요즘에 하도 앵그리 버즈, 앵그리 버즈 이야기가 나와서 뭔가 궁금했었습니다. 전부터 iOS용으로 나온 것은 알았는데, 이번에 안드로이드 용으로는 무료로 나왔다고 해서 사람들이 엄청 들떠 있더라고요.
어제밤 불끄고 자기 전에 문득 아이팟으로 무료 게임을 검색해보다가 앵그리버즈 라이트가 있길래 다운 받아봤는데요. 그 순간 타임워프를 한 것인지 1시간30분 뒤에 모든 스테이즈를 깬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이 게임 몰입도가 엄청나더라고요. 세번째 스테이지 인가요? 파란색 작은 새가 나올때 어떻게 깨는지 몰랐다가 비행중 문득 화면을 터치했는데 그 파란 새들이 3개로 갈라져서 공격할 때는 혼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뒤에 노란색 새는 어떻게 조정하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런데, 옛날에 우리나라에도 탱크가 퐁퐁 거렸던 게임이 하나 있지 않았나요? 그거랑 이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외국 회사에서 우리나라 오락을 벤치마크해서 만든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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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2.05 00:29
포트리스가 탱크나오던 도스 게임을 베낀거죠.
엄청 해댔었는데...몰입도...죽음 레벨의 게임이었죠.
게임 이름이 기억이 날듯 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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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12.05 00:55
스코치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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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즈라고 하는 게임을 베낀 것이었죠...W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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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 시절 게임이면 언덕배기에 포2개 있고 서로 쏘던 그 녀석
점하나 슝 날라 가서 부시고 하던 그거 아닌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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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게임 맞을 겁니다. 양쪽 포가 서로 쏘던.
포트리스는 그 게임보다는 웜즈를 심히 배끼셨었죠. 뭐 요즘 게임로프트 보면 연상되는 게임들이 척척 나와도
모티브라고 하면 땡이니까 배꼈다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고요.
법적으로 카트라이더가 마리오카트의 표절이 아니니 뭐 그 이하의 것들은 다 배꼈다고 보지 않는게 좋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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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12.05 02:17
제가 해본 것으로는 80년대 Apple ][에 Super atari game (20여년 전 이야기라 제목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있었고, 이것이 ...
-> IBM PC 의 Scorched earth
-> 국산 네트웍 게임인 포트리스 (탱크가 퐁퐁 하는 그겁니다 ^^:)
정도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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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12.05 02:19
80년대에 scorched earth 라는 게임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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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별 3개 만들고... 황금달걀 17개 찾기 노력 중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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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 전에 윈도우 3.1용 게임도 있었어요. 더 단순한 artilery 던가 하는 이름으로...
저는 win 95에서도 그냥 돌려서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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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달걀 16개 찾았는데... 마지막 하나를 못찾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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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au
12.05 15:27
scorched 요새는 3D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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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2.05 18:35
이 게임도 타임머신인가 보네요,
주의 표시를 붙여 놔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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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daisy
12.06 14:55
"1부터 50까지" 게임 해보세요.
저는 앵그리버드보다 재밌던데.. ^^
설마요 ^^;;
한국의 포트리스 게임 이전에
그옛날 도트 시절부터 이런 게임이 있었던걸로 기억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