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2010.12.13 02:28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사람도 더 만나고...
티비도 많이보고...
음... 그러고 있지요.
와이프도 많이 회복이 된듯 합니다.
회복이라고 해봐야...뭐...그렇지만...
암튼...지금까지는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티비를 보다가 우연히 노라조 를 봤습니다.
무슨 락 어쩌고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조빈 말고 다른 한 친구 있죠.
그 친구 느낌이 꼭 스키드로의 세바스찬 바흐 같더라고요.
갠적으로는 monkey businesss를 좋아합니다.
아들때문에 속상합니다.
아들때문이 아니죠. 음...유치원 선생님들 때문이죠.
목요일에 친구랑 장난치다가 물병에 맞아서 입안(인중 안쪽)이 찢어져서 왔습니다.
피도 났다고 하네요.
금요일에는 풋살하다고 형들이 찬 공에 맞에서 코피가 났다고 합니다.
ㅡ..ㅡ
제가 화나는건 애가 다쳤으면 부모한테 연락이라도 한통 하던가....
그것도 다친건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거예요.
그런데 아들에게는 긁히거나 넘어져서 피가 난 적은 있지만,
그렇게 피가 줄줄 흐른적은 첨입니다.
본인도 놀랬을겁니다.
자기네들이 유치원 선생님이지 의사는 아니지 말입니다.
코피같은경우는 뼈에도 충격이 갈수 있습니다.
제 코가 어렸을때 장난치다가 맞아서 코뼈가 정면에서 봤을때 휘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비염으로 고생하지만요.
자신들이 임의로 판단한다는게 전 기분 나쁩니다.
이틀 연속인데, 말한마디 없었다는군요.
낼 아침에 제가 유치원 데려다 줄건데....
젓어버릴겁니다.
제가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