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에서는 전/후륜 모두 힘못쓰는건 진리 같구요. 눈길에서는 후륜이 불리합니다.

(1) 더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후륜만 놓고 언덕올라가면 다른차들 추월이 가능합니다.(어쩌면 엔진힘이 좋아서 일지도..)

(2) 눈길에서는 4륜이 최곱니다!   4륜되는데 굳이 위험스레 후진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조건이 후진과 전진은 다릅니다. 앞바퀴는 주행방향으로 틀어줘야하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전륜 직직과 같다고 해야겠죠?

      그치만 차체의 무게중심 등을 생각해야하므로 차종마다 답이 달라질수도 있을것같습니다.

저 상황은 간단히 설명이 가능합니다. 언덕을 올라갈때는.. 무게가 표고가 낮은 쪽에 있는 즉 따라오는 바퀴에 더 많이 실리게 되어서 그쪽의 traction이 좋아지게 됩니다. (내려갈때는 반대죠)

따라서.. 사륜구동차에서 후륜으론 동력이 전달안된다면 전진을 하면 traction이 좋지 않은 바퀴에만 동력이 전달되게 되죠. 대신 후진으로 올라가게 되면 이번엔 앞바퀴가 뒤에 오게 되어서, 움직이는 바퀴가 traction이 더 좋은 쪽이 되는 것이죠.

엄밀하게 얘기해야 한다면 인간님 말씀처럼 "차체의 무게중심을 생각해야 하므로 차종마다 답이 달라"지게 되지만, 일반적인 차라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전륜만으로 올라가기 힘든 정도의 경사라면, 매우 특이하게 생긴 차가 아닌 다음에는 저 말이 맞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질문1. 이 상황에서는 후륜이 좋다 아니다를 떠나서, 따라오는 바퀴에 동력을 전달해야 한다..는게 됩니다. 따라서 후진을 하기 싫다면 후륜이 언덕올라갈때 유리하겠네요. 그렇지만, 노면이 매우 미끄러운 상황이라면, 접지면적이 큰게 깡패가 되어서, 후륜보단 4륜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2. 눈길에서 후진으로 가는것.. 좋은 아이디어네요. 예 비슷하게 움직일 겁니다. 꼼짝도 못하는 상황이라면 해볼만한 선택이겠네요. 그렇지만 조향이 헷갈리고 미끄러지면.. ㄷㄷㄷ

사실 기어비도 후진 기어가, 제일 낮은 전진 기어보다 낮은 경우가 많아서.. 너무 경사가 급해서 꼼짝도 않는 상황에서 전륜/후륜/사륜 구동에 관계없이 후진으로 가는 것만이 답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완전포장도로에 얼음이나 눈이 전혀 없는 상황 (그러니까 제가 사는 곳 -_-;;)이 아닌 담에는 사륜이 답 입니다. 문제는 살짝 더 비싸고, 복잡한 만큼 고장나기 쉽고 (그래서 고장 안나는 모델을 사는게 중요하죠), 연비가 조금 떨어집니다. 요즘엔 연비문제는 해결한 차들도 제법 있습니다.

정답은 미끄러운 곳은 차 가지고 가지 마라.. 입니다. -_-;

아아... 신기하네요...

전 아주 오래된 4륜구동 차인데 최근에 차 들어서 4륜 되나 굴려봤더니 오래되서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고쳤습지요 흐흐. 눈길이 두렵지 않네요.

모르고 댕겼으면 큰일날뻔 했더군요.

제 차가 아반테 xd 인데 인삼 밭 관리하러 산지 나갈 때 언덕길에서 자주 쓰는 방법입니다.

후진으로 언덕을 올라가면 밀리지 않죠.

다만 시야가 안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