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7살때 산타가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2010.12.25 00:03
착한일을 하면 산타가 선물을 준다고들 그러죠.
그말 믿고 어려서 정말 착하게 살았습니다.
그나이에 착해봐야 얼마나 착했습니까만은
그래도 부모님 말씀 잘듣고 말썽 안부리고
나름 착하게 걱정 안끼치고 살았죠.
그리고 매번 산타에게 마음속으로 말했습니다.
멋진 미니카를 선물해 주세요~~
하지만 머리맡엔 항상 환타와 센베이 과자가 든 노란 봉투가 있었습니다.
유치원때 부터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 해 까지 쭉~~
7살 크리스마스때 제 머리엔 드디어 다른 선물이 놓여 있었습니다.
공책과 연필 .....
그리고 눈치 챘습니다.
산타는 없구나....
근데 바라는게 없어지니 편해 지더군요.
일찍 알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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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12.25 00:32
전 국딩2학년때까지는 있는 줄 알았어요.
항상 바라는 선물이 놓여있었거든요 (책........이었습니다 -_-)
어머니를 닮아서인지 꼬맹이주제에 책 욕심은 드럽게 많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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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2.25 00:45
ㅋㅋㅋ...
전 산타 선물 받아본 기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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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2.25 01:24
산타 선물.... 받은 기억이 없어요.
어릴때 받은 선물은 학용품들뿐이었던 듯 해요.
그나마도 풍족하게 받은 것이 아니었지만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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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25 01:28
요새 산타할배가 너무 바빠서 왠만치 착하지않으면 안오세요. 좀 더 노력해보세요. -
저는 어릴때 산타를 모르고 살았죠...
나이먹어 알았다는... 쿨럭...
ㅋㅋㅋ
전 초등학교 들어 가면서 당당히 장난감 사게 돈 달라고 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