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착한일을 하면 산타가 선물을 준다고들 그러죠.


그말 믿고 어려서 정말 착하게 살았습니다. 


그나이에 착해봐야 얼마나 착했습니까만은


그래도 부모님 말씀 잘듣고 말썽 안부리고 


나름 착하게 걱정 안끼치고 살았죠.


그리고 매번 산타에게 마음속으로 말했습니다.


멋진 미니카를 선물해 주세요~~


하지만 머리맡엔 항상 환타와 센베이 과자가 든 노란 봉투가 있었습니다.


유치원때 부터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 해 까지 쭉~~


7살 크리스마스때 제 머리엔 드디어 다른 선물이 놓여 있었습니다.


공책과 연필 .....


그리고 눈치 챘습니다.


산타는 없구나....


근데 바라는게 없어지니 편해 지더군요.


일찍 알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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