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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사고가 날 뻔 했었습니다.

 

저는 오른쪽 나들목으로 진입하기 위해 70km/h 도로에서 2차선으로 60km/h 정도로 달리고 있었는데,

 

나들목을 50m 정도 남겨놓고 소렌토R 이 끼어들었습니다.

 

평소 차간거리를 많이 남겨두고 운전해서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는데,

 

문제는 이 차가 들어와서 10m도 채 못가서 갑자기 급 브레이크를 밟는겁니다.

 

 

앞 차의 엉덩이가 크다보니, 전방 상황은 보이지 않아서, 처음엔 가볍게 밟기 시작하다가

 

급격히 다가오는 앞차의 엉덩이에 (바퀴가 lock 되지 않는) 풀 브레이킹을 했습니다. (96년식 소나타2라서 ABS도 없습니다.)

 

점점 다가오는 엉덩이에 그 짧은 찰나에도 '아 이거 X 됐구나..........' 했는데,

 

다행히 20cm 정도 남기고 차가 멈춰 섰습니다.(고맙다 ㅠㅠ)

 

 

한 숨 돌리고 클랙션을 길게 눌렀더니 앞차에서 30말~40초 로 보이는 아저씨와, 조수석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 어린이, 둘이서 내리더군요.

 

전투를 하려고 하나-_-+ 하고 인상을 굳히고 저도 내렸습니다.

 

앞차 운전자가 자기 범퍼를 슥 보더니 '괜찮으세요?' 하더군요.

 

GR 하면 저도 쏴줄려다가, 괜찮냐는 말 한마디에 '깜짝 놀랐잖아요!' 한마디 하고 말았습니다.

 

그러고는 둘 다 제갈 길 갔죠.

 

 

그 차가 끼어들 때에만 해도 그차와 그차의 앞차와의 거리가 꽤 됐는데, 아마도 그차의 운전자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그차의 앞차가 섰나봅니다. 그리고는 급브레이킹을 한듯...

 

 

평소 차간거리 유지하면서 여유롭게 운전하는 습관땜에 별 탈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오늘도 다들 안전운전 하시길~

 

 

ps. 이 상황도 제가 100% 과실이겠죠?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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