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은 치커리 커피
2010.12.31 16:45
볶은 치커리를 가루로 만들어서 커피 대용으로 마신다는데요.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커피맛과 비슷해서 대용으로 쓰이나봐요?
건강에 좋은가요? (볶았다는 것이 조금 걸리네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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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눈
12.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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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로스팅과 같은 의미이지 싶네요.. 볶는다는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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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01 06:22
옛날 커피가 고가일때 대용으로 치커리를 쓰긴 했다고 합니다만. 그래서 이런 별로 안 웃기는 얘기도..
어느 커피가게에 손님이 와서는..
손: 내가 치커리를 구하고 있는데 혹시 구해줄 수 있나 ?
주: 글쎄요 우리 가게엔 별로 없는데..
손: 값은 잘 쳐줌세.. 함 갖고와보게. 물건은 좋나 ?
주: 물건은 뭐 그럭저럭.. 갖고와볼께요.
손: 이게 전부인가 ? 더는 없나 ?
주: 더는 없는데요.
손: 커피 한잔만 부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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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01.01 15:18
답변들 감사합니다.
볶았다는 게 커피 로스팅과 비슷한 것이라고 짐작은 했는데요...로스팅을 해도 성분이 좀 변하지 않나 해서요.
가게에서 얼핏 보니까 꼭 커피가루처럼 보여서 처음엔 인스턴트 커피 제품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치커리+보리가루'여서
좀 신기하더군요.
커피 마시면 기억력 감퇴한다는 말도 있고 해서 좀 바꿔보고 싶어서요.
화학과 대학원생 왈..."커피가 뇌세포에 안 좋다." 고 하더군요. 믿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그 볶는다는게, 기름을 두르고 볶음밥처럼 하는게 아니고 그냥 익힌다는 의미 아닐까요? 땅콩 볶거나 아몬드 굽듯이..
오래전에 먹어본것 같기는 한데.. 전 커피가 더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