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일단 와이프 덕분에 강제로 오늘 또 갔는데요. 대단하네요. 초글링 러쉬인가요? ㅡ.ㅡ;
뭔놈의 애들이 그리 많은지, 이틀 전에 조조로 본거랑은 딴판이네요.
그때는 20/30대 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오늘은
유딩&초글링들(시끌시끌,부모는 주변에 있지만 거의 방치모드) , 자녀 + 부모(대충 조용) ,
20/30/40/50/60대(매너 있는 분은 매너있게 아닌 놈은 아니게) 등등 분포 구성 골고루네요.
슬랩스틱의 특성상 또 보니까 재미가 많이 반감되긴 했는데요. 이상하게 더 웃고 왔습니다. ㅋ
아마 주변에서 엄청 웃어서그런가 봅니다.
유&초글링들에게 심형래씨는 신이겠어요. 아주 자지러지네요 ㅋㅋ
40/50/60대 분들도 박장대소하시면서 재밌게 보시더군요.
문제는 역시 20/30대 였습니다.
그래도 오늘 보니까 확실히 가족영화는 가족영화네요.
심형래씨가 인터뷰에서 자극과 반전이 최선은 아니다라고 했는데, 아마 어제 보고온 황해를 염두에 두고서 한 말같습니다.
국내에서 한판 붙고, 미국에서도 한판 붙으니 말을 안할 수가 없겠죠.
게다가 한쪽은 20세기 폭스사가 밀어주고, 한쪽은 디워때 죽쑨 덕분에 개봉관확보에서 맨땅에 해딩하니까요.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고어무비같았던 황해보다는 라스트갓파더가 미국에서 선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영화볼때 내내 뒤에서 제 의자를 발로 차면서 박장대소하던 초글링아.
오늘 니가 너무 재밌게 봐서 내가 아무 말도안했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마렴. 앞에 있는 사람은 4D상영관에 온 기분이란다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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