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셜 커머스 사이트들이 많은데,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가게들이 넘처나는 군요.
2011.01.03 14:46
얼마전에 전신마사지가 어느 소셜커머스사이트에 나왔길래 구매했습니다.
4매 구매했고요, 마사지 1시간 + 족욕 20분(요건 서비스)로 구성된 상품이었습니다.
부모님을 2회 보내드려서 소진했습니다.
문제는, 오늘 알았습니다. 마사지 40분 + 족욕20분 = 합이 60분을 받고 오셨더군요.
거참. 더 큰 문제는 할인가가 50%할인이라고 판매했는데 막상가보니까 오프라인상으로도
2천원이 싼 것이었습니다.(오픈 기념 행사중이라더군요 허허)
집 주변에 정말 맛도 없고 싹퉁머리 없리 주인장이운영하는 식당을 엄청난 맛집처럼 해서 팔아먹는 것 보고선
기겁했었는데, 예약안하면 쓸 수 없는 상품 팔아놓고서 예약좌석 수는 엄청 작게 잡아놓는다거나,
심지어는 특정셋트 A만 사먹을 수 있는 상품을 팔아놓고 년중 무휴라고 해놨는데 막상 가보니까
그 특정셋트 A는 제공되는 날이 정해져있고, 휴/공일에는 그 메뉴가 없어서 티켓을 쓸 수 없다던가
등등등 우후죽순 생겨나는 소셜커머스 때문에 이젠 제 지갑을 슬슬 닫힐 거 같습니다.
더 큰 문제는 큰 사이트들은 괜찮아야 하는데, 위에 열거한 건수중에 반이상은 매우 큰 사이트에서 겪은 것이라는 것이죠 ㅡ.ㅡa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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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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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1.03 17:35
제경험담 하나 알려드릴게요.
15000원주고 제여자친구가 ㅋㅍ 이라는 쇼셜커머스에서 스시 전문점에서 3만원어치 먹을수있는 쿠폰을 구매했더군요
네-_-
3000장이나 팔린모양이더군요
날추운날 회 조각 얻어먹자고 같이 이태원까지 갔습니다-_-
매장규모가 딱 한평 남짓한-_-.... 테이블 딱 2개-_-......2인테이블 3인테이블...
그것도 -_-..쿠폰가지고 둘이먹을수있는매뉴가너무 한정되더군요 결국 추가적으로 돈을 지불할수 밖에없는가격들-_-...납득 불가
가니까 자리가없다 예약이 가득차있어서 한시간후에오랩니다 그때시각 오후 8시
근처 겜방에서 한시간 개길요량으로 그날 엄청 추웠거든요-_-...춥고 배고프고-_-..
잠시후 전화가오더군요 죄송하다 안된다-_-
뭐 쫏아가서 얼굴 울그락 푸그락하면서 꼬치꼬치 따지니 초밥도시락두개싸주주면서미안하다 다음에와달라해서 참았던-_-...저 먹을거에 약합니다-_-...
팔아먹기 급급해서 이러면안되는데 왜그러는지 알수가없더군요.
어제 뭐-_-....이상한 심부름 한번 꼴랑해주고 재법-_-큰용돈이생겨서 나쁘지않은 씨푸드 뷔페에서가서 배터지게-_- 4만원어치 먹고 집에돌아왔습니다 아침가지 소화가안되서 배부를정도로-_- ㅜ수셔박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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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1.04 09:32
씨푸드~~ 저랑은 별로 안 친한 곳이네요.
포항 살지만 해산물은 좋아하지 않거든요. ㅋㅋ
4만원짜리 뷔페라면 좀 비싼거 아닌가요?
얼마전에 갔다 온 25000원짜리 호텔 뷔페도 종류도 많고 잘 나오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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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03 17:58
나쁘지 않은 시푸드 뷔페는 어디에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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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1.03 18:24
-_-주말 13900원이구요;;
홍대에 있는 곳인데-_-..
뭐....그냥....걸신 들린-_-.....하이에나처럼 입에다가 말도안하고 슈셔박은 기억밖에 없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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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03 19:43
검색해서 많이 나오는 집 치고 가성비 별로 좋은 곳을 못 보았는데.. -_-; 이름도 안 갈쳐주시고.
초밥 부페면 별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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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1.03 20:46
비교적 큰 몇곳만 이용하시면 꽤 알뜰하게 이용하실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소셜 커머스 란게 그루폰 같은 곳 말씀이시죠 ? 신뢰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금방 사라질 것 같습니다. 이젠 그런 사업모델도 특허로 보호가 안된다는데.. 그루폰 은 뭘 믿고 구글을 쳐냈는지. 또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