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주문한게 켜지지를 않아서.. A/S 받느라 좀 걸렸네요. 흑.

한동안 패닉이었어요.

이제 이틀째 사용중입니다.

같은 기종이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건지, 아니면 조금씩 다른 건지 모르겠지만,

지금 만지고 있는 것은 FR-809라는 모델이네요.

12/18일자 펌웨어를 올렸고... G-Sensor 문제가 있어서 해당 패치를 받아서 깔았습니다.

일단 성능.

GPad G10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한글 키보드로 입력하는 데 크기도 적당하고 터치 반응도 좋은 편이라 거의 오타 없이 입력이 가능합니다.

메모리가 남아 돌다 보니 엥간한 앱은 부드럽게 실행되고 화면 회전에 대한 반응이 정말 빠릅니다.

동영상도 720p까지 돌아가는 건 확인했습니다.

참고로 Quadrant 점수는 1024점이 나오는 군요.

갤럭시S와 Moto Droid X 중간입니다.

액정 크기.

긴쪽 길이는 GPad G10과 거의 비슷하고 짧은 쪽 길이가 길어서 8인치입니다 ^^

확실히 800x600 해상도가 800x480 해상도보다는 여유가 많습니다.

특히 세로모드에서 키보드 입력할 때 양 옆으로 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오타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군요.

배터리는 4시간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가장 큰 단점인데,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 가능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문제는, cpu가 항상 최고 클럭에서 동작하고 sleep 모드로 넘어가지 않아서 전원 낭비가 많은 것이더군요.

혹시나 해서 전원관리 앱을 깔아봤는데, 애초에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웃기는 게 액정도 제대로 끄지 못한다는 건데요... backlight를 끄긴 하지만... 계속 동작하고 있는 거라서...

하지만, 어느 보드에 보니 펌웨어로 해결할 거라고 합니다.

기다려 봐야죠.

또 아쉬운 게 G-Sensor lock 버튼인데요, G10에서 익숙해지니 아쉬워지기는 하네요.

하지만 G 센서 락 앱을 설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좀더 사용해 봐야 정확히 알겠네요.

어차피 G10의 Quadrant Score는 290-320대에서 왔다갔다하니 A8 Apad랑 비교하긴 조금 그렇겠죠. ^^; 아마 제생각엔 웹 브라우징면만 놓고 볼때 A8 Apad가 G10과는 다른 압도적인 성능을 나타낼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나저나 앵그리버드 (화면이 흔들리는 에러)와 3D게임이 제대로 실행이 안되고 마켓문제도 있다고 하는데 (어차피 마켓문제야 명령어만 바꿔주면 해결되는 문제긴 하지만) 뭐 가봐야 알겠죠. 제가 알기론 A8 Apad가 3세대까지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충전기가 30pin 즉 아이폰 충전기와 같은 커넥터를 씁니다.

그래서 혹시나 아이폰 충전기가 호환되나 했는데...

호환이 안됩니다. ㅜ..ㅜ

아이폰 충전기는 5V인데 

APad A8 혹은 iMX515 혹은 FR-809 혹은 M802는... (모두 같은 거 맞죠?) 9V를 쓰네요.

국내에서는 동일한 충전기 구하기도 힘듭니다.

따라서 애초에 충전기 여분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2차때는 모르겠고, 3차때쯤 공구 진행하면 괜찮겠네요. 문제는 가격과 관세문제긴 할텐데 2.2가 2.3까지 올라갈수 있는 메리트가 있으니까 어느정도 수요가 있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