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은 3G커버리지를 늘리기 위해서 대도시 중심으로 기지국을 깔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도 3G가 무난히.. 속도도 3Mbps정도로 집인터넷이 1Mbps정도기 때문에 더 쾌적하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관련 요금제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화 회사는 이통,연통이 있는데 흔히 한국에서 쓰는 아이폰이나 옴레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통을 써야 합니다.

연통의 3G용 요금제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됩니다. 데이터+음성 요금제, 데이터+문자 요금제

전자는 휴대폰에서 데이터와 음성통화를 하는 사람들에게 맞게 나와있는 것이며 후자는 노트북이나 USB모뎀을 이용해 데이터를 주로 쓰는 요금제 입니다.

데이터 + 음성 요금제

A형 B형 C형 요금제가 각각 11단계로 구분되어 있는데(총 33개 요금제 OTL),A형의 경우 데이터 중심 요금제 이며 C형은 음성 중심 요금제로 A<B<C로 음성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기본적인 데이터+음성 요금제는 46위안(8000원 정도)에 50분 무료통화, 150MB데이터 입니다. 이렇게 시작한 요금제가 11가지 세분화가 되어서 886위안(16만원 정도)요금제는 3000분 무료통화,3000MB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데이터 + 문자 요금제

학생을 위한 요금제가 따로 있는것이 인상 적입니다. 학생 요금제의 경우 50위안(9000원)에 600MB를 제공하며 추가 데이터는 0.1위안/1MB 가 됩니다. 100MB에 1800원이 됩니다.

그리고 일반인 요금제는 80,150,200,300위안 요금제가 있으며 데이터는 1,3,5,10 기가를 제공받습니다. 초과 데이터는 0.1위안/1MB로 학생요금제와 동일.

위의 요금제는 매달 부과하는 요금제 입니다. 카드에 매달 1일 해당하는 요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충전을 해놓아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반년,년 단위로 데이터 요금을 구입할 수 도 있습니다. 한국에는 없는 재미있는 요금제 입니다.

심카드 1개를 구매하면 반년,1년의 유효기간안에 정해져있는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300,600위안의 2가지 요금제에 각각 3GB,6GB의 데이터, 50개,100개의 문자 요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단에 다달이 내는 요금제보다 용량당 단가는 비싸나 한번 구입하면 기간동안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국가가 크기 떄문에 각 성(한국의 전라도,경상도 같은 도)내의 요금과 외의 요금(로밍요금과 같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연통의 3G요금은 전 중국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중국을 돌아다니는 비지니스 사용자나 여행자들에게 적합하게 되어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중국에서 66위안짜리 요금제를 사용중입니다. 대략 10000원 정도에 50분 무료통화+300MB 데이터 요금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중국 3G의 데이터+문자 요금제의 경우 사용자 보호 장치가 있습니다. 만약 최저 요금제인 80위안 요금제로 1기가를 사용했을 경우.

1.80위안을 내고 1기가를 사용함

2.1기가를 넘어가면 0.1위안에 1MB

3.하지만 사용한 총 금액이 상위 요금제보다 많을 경우 자동 상위 요금제로 변경 (150위안에 3기가)

4.다음달에는 다시 80위안 요금제로 변경

입니다. 그럼으로 과도한 데이터 사용을 하더라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점은 한국에서도 좀 본받았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중국의 경우 무제한 요금제는 없습니다. 만약 있다면 엄청난 사용자가 감당되지 않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