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패드가 왔습니다
2011.01.18 22:26
가카의 정기를 받아 닌텐도DS를 무찌를 명텐도를 만들라고 지시한 그 분의 어명을 받아 글로벌 마데그룹에서 제조한 쥐패드가 드디어 왔습니다. 일단 켜보기만 한 상태이기에 뭐라 할 단계는 아니지만, 확실히 야생마같은 넘입니다. 일단 왔다는 신고만 합니다.
추신: 그런데 말입니다... 쥐패드를 국내 모 메모리 업체에서 유통할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왔습니다. 도대체 이 야생마같은 넘을 최적화의 경험도 없는 곳에서 어떻게 팔고 어떻게 뒷감당을 할지 걱정이 됩니다.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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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01.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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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전화에 불날겁니다. ^^; 그리고 채산성을 유지할려면 30만원가까이에 팔아야 될텐데 29만9천원에 파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딱 2배가격) 허나 최적화롬을 개발할경우 그땐 저희도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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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1.18 23:44
대충 들은 바로는 '10만원대 후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20만원대 후반까지는 가지 않을듯하며, 비싸도 20만원대 초반에 나올듯 합니다.
참고로... 해당 제품을 유통하겠다는 회사를 볼 때 '최적화된 커스텀 ROM 제작'은 전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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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000대를 수입해서 무료배송을 택할경우 단가가 대당 100달러에서 105달러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공구의 경우 1차때 악세사리를 제외한 가격은 무려 122달러였습니다. 2차때는 배송료와 악세사리를 제외할경우 119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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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1.18 22:38
전 45만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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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까 웃기긴 하네요. 케이퍽도 나름대로 전문가들이 포진한 집단인데도 불구하고 펌웨어만 까는데도 수없이 삽질하고 삽질한뒤에 겨우 셋팅했고, 최적화 과정을 하는데도 이래저래 어플끼리 건드리지 않는것만 모아서 깔고 해도 느려진다고 난리를 쳤는데 이걸 제대로 쓰지 못하는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뽀대가 예쁜것과 동영상 능력만 믿고 판다면 으아 욕은 욕대로 얻어먹을것 같네요. 더구나 저희쪽에서 커스텀롬이나 셋팅과정 혹은 따로 메뉴얼 만들어놓은거 자기네들이 무단으로 복사해서 제품에다 넣고 팔아먹는다면 그것도 문제가 심각해 질듯 합니다. 현시점에선 Gpad g10의 정보가 많이 모여지고 있는곳중에 하나가 케이퍽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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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1.18 23:46
그건 그렇습니다. 다만 그 때는 당연히 '법적인 부분'이 들어가야 하겠죠. 머리는 아프겠지만 그것이 동호회라는 곳의 컨텐츠 보호를 위해 필요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꼭꼭 모든 것을 걸어 잠글 수는 없으니까요.
일단 현재 제가 알고 있는 상태는 쥐패드를 유통하고자 하는 회사가 현재 시제품을 들고 온 상태이며, 그것을 총판들이나 대형 쇼핑몰의 MD들에게 보여주며 시장성을 따져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기에 '출시 100% 확정'은 아닙니다. 다만 소규모로 아는 사람을 통해서만 들어오던 우리의 쥐패드를 상업적으로 팔겠다고 관심을 보이는 곳이 나타났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만약 이 넘이 진짜 우리나라에 업체를 통해 팔리게 될 경우 장점과 단점 모두가 생깁니다. 장점은 사용자가 들어나기에 쥐패드에 대한 정보 공유량이 늘게 됩니다. 일단 기계가 깔려야 테스트도 이뤄지니까요. 하지만 부작용으로 '정보가 빨린다'는 것도 초기에는 피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만약 그 업체가 제대로 된 유통과 사후 관리를 하지 못할경우 쥐패드에 대한 인식이 땅바닥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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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1.18 23:05
아무 연고도 없는 개발자를 족치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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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01.19 00:11
동호회 회원분들이 늘어나는 ? ! 장점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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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님이 보라색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사진이 없어 아쉽네요. 내껀 언제 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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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1.19 01:22
국내 사용자들이 많아지면...
희소성이 떨어져서 누구나 사용하는 타블렛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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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1.19 02:37
아하.. 이거 텔레칩스를 끼워넣을 좋은 핑계가 되겠군요. :) 커널 개선 좀 될 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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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꽁이
01.31 15:33
흠...ㅠㅠ
후덜덜 하네요.. 국내 유통은 어찌 하려나.. ㅎ